성내동 성당
개요
성내동성당은 강원도 삼척시 성내동에 있는 천주교 원주교구 소속 성당으로, 옛 이름은 삼척성당이다. 1946년 강릉 본당의 삼척 공소로 시작해 1949년 10월 7일 본당으로 승격되었고, 현재의 성당 건물은 1957년 11월 5일 봉헌되어 2004년 12월 31일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141호로 지정되었다. 초대 주임 진 야고보(매긴) 신부가 한국전쟁 때 피살된 곳으로, 교구는 이 성당을 주요 성지·유적지로 소개한다.
역사
〔공소와 본당 승격〕 한국가톨릭대사전에 따르면 1946년 강릉 본당 주임 갤라허 신부가 ‘삼척 공소’(삼척읍 사직 2리)를 설정했고, 신자가 꾸준히 늘자 강릉 본당은 삼척읍 남양 2리의 개인 주택과 부지를 사들여 성당과 사제관으로 개조했다. 그 결과 1949년 10월 7일 삼척 공소가 본당으로 승격되었고 골롬반 외방선교회의 매긴 신부가 초대 주임으로 임명되었다. 본당은 처음에는 춘천교구 소속이었다가 1965년 3월 22일 원주교구 소속으로 바뀌었고, 1966년 10월 5일 사직리 본당을 분리하면서 이름을 ‘성내리’로, 1988년 10월 18일 ‘성내동’으로 바꾸었다. 디지털삼척문화대전은 1946년 10월 강릉본당 삼척공소로 처음 시작되어 1949년 10월 춘천교구 삼척교회로 삼척본당이 설립되었다고 적는다.
〔초대 주임의 순교〕 한국가톨릭대사전은 매긴 신부가 1950년 7월 북한 공산군에게 피살되었고 이듬해 2대 주임으로 부임한 버크 신부가 본당의 기틀을 다졌다고 적는다. 원주교구 성지·유적지 소개는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의 진 야고보(James Maginn, 1911~1950) 신부가 1936년 한국에 와서 제2차 세계대전 중 투옥과 연금을 당했고, 해방 뒤 홍천 본당 주임을 거쳐 1949년 성내동 성당에 부임했으며,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성당을 지키기 위해 피난을 거부하다 공산군에 체포되어 1950년 7월 4일 삼척 오십천 변에서 피살되었다고 설명한다. 인근에 가매장된 그의 시신은 1951년 춘천 죽림동 성당 성직자 묘역에 안치되었다. 굿뉴스와 원주교구 소개는 그가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가운데 한 명이라고 적고, 굿뉴스는 시복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인다.
〔성당 이전과 공소 설정〕 한국가톨릭대사전에 따르면 춘천교구장 스튜어드 주교가 매입한 현 성당 부지에 성당(133평)과 사제관(30평)을 건립한 뒤 1957년 11월 본당을 이곳으로 이전했다. 굿뉴스는 이전을 4대 주임 코너스 신부가 한 일로 적고, 디지털삼척문화대전은 1957년 도마 주교가 집전하고 3대 강 디오니시오 신부 재임 시 현재의 성내동성당이 건립되었다고 적어 출처마다 서술이 다르다. 본당은 1956년 3월 10일 근덕 공소, 1958년 4월 동막 공소, 1959년 12월 4일 궁촌 공소, 1960년 7월 4일 호산 공소를 차례로 설정했다(한국가톨릭대사전).
〔1960~1970년대〕 한국가톨릭대사전은 1961년 11월 본당 구내에 ‘성 요셉 의원’(126평)을 개원했고, 1963년 10월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 분원이 마련되어 이듬해 10월 수녀원을 신축했으며, 1963년 11월 1일 근덕 공소 강당(35평), 1964년 12월 22일 궁촌 공소 강당(30평)의 축복식이 있었다고 적는다(디지털삼척문화대전은 수녀원 건립을 1961년으로 적는다). 1970년 본당 사목위원회가 발족했고, 1972년 10월 평화유치원을 개원했으며(1988년 2월 폐원) 같은 달 신용 협동 조합을 창립했다. 사전은 본당이 ‘전교하는 공동체’라는 목표 아래 지역 복음화와 소공동체 활성화에 노력했고 ‘성삼장학회’를 발족해 지역 불우 학생을 돕는다고 서술한다.
〔설립 50주년 이후〕 굿뉴스 성지 소개에 따르면 1999년 10월 본당 설립 50주년을 맞아 진 야고보 신부 순교기념비를 건립하고 축성식을 가졌다. 2009년 본당 설립 60주년을 준비하며 삼척시의 지원으로 성당 정면에 시내와 연결되는 계단을 만들고 계단과 시내가 맞닿은 곳에 광장을 조성했으며, 2009년 11월 본당 설정 60주년 기념미사, 2010년 6월 진 야고보 신부 순교 60주년 기념 성삼 교육관 축복식, 2015년 11월 진 야고보 신부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교세와 관할〕 한국가톨릭대사전이 적는 교세는 본당 승격 때 255명, 1953년 320명, 1958년 350명, 1962년 819명, 1967년 749명, 1971년 879명, 1975년 1,083명, 1979년 1,125명, 1984년 1,260명, 1988년 1,557명, 1992년 1,802명, 1997년 2,138명이다. 관할 구역은 교동, 도원동, 당저동, 노곡면, 미로면 전 지역과 근덕면, 남양동, 정라동 일부 지역이며 관할 공소는 근덕 1개소이다(사전 서술 시점). 주보는 천주 성삼이다.
〔역대 주임 신부〕 한국가톨릭대사전이 적는 역대 주임 신부는 초대 매긴 야고보(1949.10~1950.7), 2대 버크 파트리치오(1951~1954), 3대 데니스 디오니시오(1954~1955.11), 4대 코너스 가비노(1955.11~1960.12), 5대 머레이 브렌다노(1961.1~1963.2), 6대 클라크 레오(1963.2~1966.10), 7대 도슨 파트리치오(1966.10~1969.5), 8대 맥스위니 요셉(1969.5~1971.4), 9대 오라흘린 미카엘(1971.4~1972.5), 10대 최창규 바르톨로메오(1972.5~1976.4), 11대 켈리 모티모어(1976.4~7), 12대 그레알리쉬 로디(1976.7~1978.5), 13대 케네디 올리비에(1978.5~1981.9), 14대 김승오 아우구스티노(1981.9~1983.5), 15대 이흥근 마르코(1983.5~1987.9), 16대 노세현 마티아(1987.9~1992.1), 17대 이학근 베네딕도(1992.1~1996.2), 18대 김종태 안드레아(1996.2~)이다. 마지막 항목의 ‘~’ 뒤가 비어 있는 것은 사전 서술 시점의 재임을 뜻한다.
건축과 공간
굿뉴스 성지 소개에 따르면 성당은 동산 위에 있어 삼척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건립되었다. 1957년 3월 본격적으로 건축을 시작했고, 설계도는 춘천교구장 퀸란 주교가 보내왔으며, 시공은 강릉 임당동 성당과 묵호 성당을 시공한 경험이 있는 중국인 신자 가씨가 맡았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 공사를 마쳐 1957년 11월 5일 봉헌식을 거행했으며, 건평 133평의 성당과 30평의 사제관은 당시 춘천교구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
원주교구 성지·유적지 소개는 이 성당이 여느 성당과 달리 뒤쪽으로 들어와 성당을 돌아야 종탑이 있는 정면 출입구에 들어서게 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종탑이 성당 입구가 아니라 시내 쪽을 바라보게 하여 멀리서도 사람들이 성당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한 것이라고 한다.
디지털삼척문화대전의 ‘형태’ 항목은 이 성당을 고딕 양식의 변형된 형태로 소박한 지역 표현이 돋보이는 성당으로 설명한다. 규모는 1층에 건축 연면적 404㎡이고, 전면 중앙에 높은 탑이 자리 잡아 출입구를 겸하며 시멘트로 마감된 모서리가 특징이다. 이 모서리 장식은 박공과 주 건물의 처마 면에도 같은 모티브로 쓰였다. 창은 길쭉한 아치창을 기본으로 양 측벽에 둥근 스테인드글라스 형식의 아치창을 일정한 간격으로 배열했고, 탑 2층에는 작은 원형의 장미창을 상징하는 창을, 탑 정상부에는 둥근 아치창을 반복해 두었다.
문화재 지정은 굿뉴스가 2004년 12월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141호 지정으로 적고, 디지털삼척문화대전은 2004년 12월 31일 국가등록문화재 제141호 지정에 더해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한 국가등록문화재 재지정,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른 국가등록문화유산 변경을 적는다. 문화대전은 성당의 소유자와 관리자를 천주교원주교구유지재단으로 적고, 건립 시기는 1957년으로 적는다. 굿뉴스는 1950년대 후반의 지방 건축기술을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지정되었다고 설명하고, 문화대전은 삼척 지역의 복음 전파 근거지이자 1950년대 후반 건축 기술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건축물이라고 평가한다.
관련 장소와 인물
- 강릉(임당동) 본당: 삼척 공소를 설정하고 성당 자리를 마련해 준 모본당이다(한국가톨릭대사전).
- 사직동 본당: 1966년 10월 5일 성내리(현 성내동) 본당에서 분리·설립된 본당이다(한국가톨릭대사전).
- 근덕·동막·궁촌·호산 공소: 본당이 1956~1960년에 차례로 설정한 공소로, 사전 서술 시점의 관할 공소는 근덕 1개소이다(한국가톨릭대사전).
- 진 야고보(제임스 매긴) 신부: 초대 주임으로 1950년 7월 한국전쟁 때 피살되었다. 순교기념비(1999년 건립)와 흉상(2015년 제막식)이 세워졌다(굿뉴스).
- 성 요셉 의원: 1961년 11월 본당 구내에 개원한 의원이다(한국가톨릭대사전).
참고자료 및 출처
- 한국가톨릭대사전, “성내동 본당”. 삼척 공소에서 본당으로의 승격과 개칭, 현 성당 부지·이전, 공소 설정, 부속 시설, 교세와 역대 주임 18명.
https://encyclopedia.catholic.or.kr/entry/3297 - 천주교 굿뉴스, 성지와 사적지 “성내동 성당”. 본당 연혁, 1957년 성당 건축 경위와 규모, 문화재 지정, 순교기념비·흉상 등 설립 50주년 이후 기록.
https://app.catholic.or.kr/web/holyplace/?seq=2852 - 천주교 원주교구, 성지·유적지 “성내동성당”. 진 야고보 신부의 생애와 순교, 성당 정면 출입구 배치의 특징.
http://www.wjcatholic.or.kr/shrine/view?ca=%EC%84%B1%EB%82%B4%EB%8F%99%EC%84%B1%EB%8B%B9 - 한국학중앙연구원, 디지털삼척문화대전 “삼척 성내동성당”. 건립과 변천, 건축 형태, 문화재 지정 경과, 의의.
https://www.grandculture.net/samcheok/toc/GC067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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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성내동 성당", 마지막 수정 2026년 10월 19일 16:16. https://missamap.com/ko/kr/wonju-seongnaedong-catholic-church/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