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티 신앙 사적지
개요
살티 신앙사적지는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에 있는 천주교 부산교구의 성지로, 부산교구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공소인 살티 공소와 김영제 베드로의 묘가 있는 곳이다. 굿뉴스는 살티를 초대 교회 때부터 이어온 교우촌이자 최재선 주교를 포함해 많은 성직자를 배출한 성소의 고장이라고 소개한다.
역사
〔살티 공소의 설립〕 굿뉴스는 살티 공소(1868년~)가 인근의 간월 공소와 대재 공소가 박해로 파괴되면서 설립되어 부산교구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공소라고 적는다. 박해 시대의 살티는 수목이 울창하고 맹수가 많아 사람이 찾아들기 힘든 은밀한 지역이어서 신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피난처였다고 한다. 박해가 끝나고 신앙의 자유가 허용된 뒤 안살티에 정착해 살던 신자들이 논밭을 일굴 평지를 찾아 현재의 공소가 있는 살티로 내려와 교우촌을 이루었다. 현재의 공소 건물은 1982년에 부산교구 은인들의 도움을 받아 건립되었다.
〔김영제 베드로〕 굿뉴스는 김영제 베드로가 부산 지방 최초의 신자가 된 조부 김교희 프란치스코와 부친 김상은 야고보에게 신앙을 물려받았고, 박해를 피해 여러 교우촌을 전전하다 간월로 돌아와 공소를 설립해 1858년에는 공소 건물을 지었다고 적는다. 1860년 경신박해 때 체포되어 한양까지 압송되었다가 풀려났고, 1868년 무진박해 때 다시 체포되었으며 이때 많은 신자가 붙잡혀 간월 공소와 대재 공소가 소멸했다고 한다. 대구에서 관리들로부터 극심한 고문을 당해 종지뼈가 으스러져 불구가 되었고, 한양까지 이송되었다가 9개월 만에 특별 사면되어 돌아와 안살티에 정착해 살티 공소를 설립하고 회장직을 맡았으며, 농사가 가능한 평지를 찾아 현재의 살티로 이주했다. 고문의 장독으로 고통받다가 1876년 1월 24일 숨을 거두었다.
〔묘소의 단장〕 굿뉴스에 따르면 살티 공소 인근의 김영제 묘소는 1981년 11월 언양 성당 신자들이 단장하고 기념비를 세웠고, 1994년 4월 부산교회사연구소 주관으로 서북쪽 약 18m 지점인 현재 위치로 유해를 이장했다. 이때 울산 본당 신자들의 후원금으로 분묘를 재단장하고 순교비를 건립하며 십자가, 제대, 예수 성심상, 성모상, 성지 표지석 등을 세웠다. 2008년 3월에는 간월에 있던 여동생 김 아가타의 묘를 김영제 묘 옆으로 이장해 그해 9월 축복식을 가졌고, 남매 묘소 우측 가족묘 상단에는 부친 김상은과 모친 최 마리아의 묘도 있다.
관련 장소와 인물
- 김영제 베드로와 김 아가타의 묘: 살티 공소 인근에 나란히 자리한 남매 묘소이다(굿뉴스).
- 간월 공소와 대재 공소: 박해로 파괴된 뒤 살티 공소가 설립되는 계기가 된 인근 공소이다(굿뉴스).
- 언양 성당: 1981년 김영제 묘소를 단장하고 기념비를 세운 신자들의 본당이다(굿뉴스).
참고자료 및 출처
- 가톨릭 굿뉴스 성지와 사적지, “살티 공소”(부산교구). 공소의 설립, 교우촌 형성, 1982년 공소 건물.
https://m.catholic.or.kr/web/holyplace/?seq=2329 - 가톨릭 굿뉴스 성지와 사적지, “살티 김영제와 김 아가타 묘”(부산교구). 김영제의 생애와 순교, 묘소 단장과 이장.
https://m.catholic.or.kr/web/holyplace/?seq=2330
문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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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0월 15일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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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살티 신앙 사적지", 마지막 수정 2026년 10월 15일 12:46. https://missamap.com/ko/kr/busan-salti-sinang-shrine/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