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용문 성당은 천주교 수원교구의 오랜 본당 가운데 하나이자, 교구가 지정한 순례 사적지이다. 양평 지역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본당의 전통을 잇고 있으며, 지역 신자들의 일상적인 전례와 사목을 담당하는 동시에 초기 교우촌의 신앙을 기억하는 장소라는 두 성격을 함께 지닌다.
수원교구는 용문 성당을 경기 동부 지역의 오래된 신앙 거점으로 평가하며, 수원교구 동부와 원주교구 방면의 신앙 공동체를 이어 온 역사적 의미도 강조한다. 오늘의 용문 성당은 본당 공동체가 미사와 성사를 거행하는 생활의 성전이면서, 신앙 선조들의 삶을 되새기는 순례 장소로 이해할 수 있다.
역사와 유래
용문 본당의 배경에는 병인박해 뒤 경기 동부와 강원 서부 산간에 다시 형성된 교우촌들이 있다. 1876년 이후 선교사들이 재입국하면서 흩어졌던 공동체가 재건되었고, 양근·지평 일대에도 여러 공소가 자리 잡았다. 1891년 뮈텔 주교의 일기에는 용문면 퇴치미 교우촌이 약 50가구, 200명 규모의 큰 공소로 기록되어 있다.
1904년 교세 통계에는 양평 지역의 퇴치미·오리골·능말·갈고개·무너미 등 다섯 공소에 366명의 신자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난다. 이런 공동체를 바탕으로 뮈텔 주교는 1908년 3월 5일 조제 요셉 신부를 양근과 인근 지역 담당 사제로 임명해 퇴치미 공소에 상주시켰고, 그해 용문 본당이 설립됐다. 수원교구는 이를 오늘날 교구 지역에서 다섯 번째로 세워진 본당으로 설명한다.
용문 본당은 이후 경기 동부 복음화의 거점으로 오랜 기간 양평 지역 신자들을 품었다. 박해를 피해 산간에 자리 잡았던 공소 전통이 정식 본당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그 역사는 신앙 공동체의 재건과 지역 사목의 정착 과정을 함께 보여 준다.
2020년 11월 29일 수원교구는 왕림·하우현·안성 성당과 함께 용문 성당을 순례 사적지로 선포했다. 이 지정으로 본당의 일상적인 사목 기능에 더해, 박해시대와 초기 교우촌의 신앙 유산을 순례자들이 기억하고 묵상하는 장소라는 의미가 공식적으로 더해졌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용문 성당의 역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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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정보
- 승용 엘리베이터 1대
- 지상 3층 · 지하 1층
- 2020년 사용승인
- 연면적 994㎡
건축물대장 조회값 ·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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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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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ncisco Diary
교구
수원교구 (Diocese of Suwon)
공식 홈페이지: http://www.casuw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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