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고등동 성당은 수원교구 수원 도심의 오래된 본당 가운데 하나로, 현재는 지역 신자들의 미사와 성사, 교리교육과 공동체 생활을 담당하는 일반 본당이다. 주보성인은 노동자의 모범이신 성 요셉으로, 일상의 노동과 가정생활 안에서 신앙을 살아가려는 공동체의 표지가 된다.
이 본당은 오늘의 사목 기능과 함께 수원교구 역사에서 특별한 기억을 지닌 곳이다. 교구가 형성되던 초기 시기에 중요한 중심 성당의 역할을 맡았고, 이후 수원 시내 여러 본당이 분리되어 나가는 과정에서도 모본당 가운데 하나로 기능했다. 그래서 고등동 성당은 한 지역의 본당인 동시에 수원 지역 천주교회의 성장 과정을 보여 주는 장소이기도 하다.
현재 방문자가 마주하는 성당은 과거의 지위만을 기념하는 역사 시설이 아니라 살아 있는 본당 공동체이다. 오랜 본당의 기억과 현재의 전례·교육·친교가 함께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수원 도심 천주교회의 변화와 지속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역사와 유래
고등동본당의 설립은 해방 이후 수원 지역 천주교 신자가 늘어나면서 기존 수원본당 하나만으로 넓어진 도시를 사목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추진되었다. 교회사 자료에 따르면 1959년 10월 현재 고등동 일대의 부지를 마련한 뒤, 같은 해 11월 25일 북수동본당에서 분리되어 새 본당이 설정되었다. 설립 당시에는 이미 2천 명이 넘는 신자가 새 공동체에 속할 만큼 수원 시내의 신앙 기반이 성장해 있었다.
1963년 10월 7일 수원교구가 설정되면서 고등동 성당은 교구의 첫 주교좌성당 역할을 맡게 되었다. 초대 교구장 윤공희 빅토리노 주교와 제2대 교구장 김남수 안젤로 주교가 이곳에서 착좌했으며, 새 교구의 사목과 행정이 자리 잡아 가던 시기에 고등동은 교구 공동체의 상징적인 중심 가운데 하나였다.
수원 시가지와 신자 수가 계속 늘어나면서 고등동본당의 관할에서도 새로운 본당들이 분리되었다. 서둔동, 세류동, 화서동 등이 고등동에서 갈라져 나가 독립된 본당으로 성장했고, 고등동은 수원 도심 서부의 여러 공동체에 신앙의 기반을 제공한 모본당으로 자리매김했다. 교구의 중심 기능이 다른 곳으로 옮겨간 뒤에도 본당 자체의 사목은 계속 이어졌다.
본당은 반세기의 역사를 정리한 『고등동본당 50년사(1959-2009)』를 2010년에 발간했다. 이 자료는 첫 주교좌성당이라는 역사와 함께 평신도 단체, 역대 성직자와 수도자, 지역 복음화의 흐름을 정리했다. 고등동본당의 역사는 해방 이후 수원의 도시 성장, 수원교구의 출범, 새로운 본당들의 분가가 한 장소를 중심으로 이어진 과정이라는 점에서 교구사적으로 의미가 크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고등동 성당의 역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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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정보
- 승용 엘리베이터 1대
- 지상 3층 · 지하 1층
- 1993년 사용승인
- 연면적 5,196㎡
건축물대장 조회값 ·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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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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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ncisco Diary
교구
수원교구 (Diocese of Suwon)
공식 홈페이지: http://www.casuw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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