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기흥성당은 천주교 수원교구에 속한 본당으로, 성 바오로 사도를 주보로 모신다. 용인 기흥 지역의 고매동과 공세동 일대 신자들이 미사와 성사를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이어 가는 공동체이며, 현재의 성당은 오랜 임시 성전 생활을 마치고 마련된 본당의 중심 공간이다. 본당은 전례뿐 아니라 교리교육과 공동체 친교, 이웃을 향한 봉사를 함께 수행하는 지역 교회의 기본 단위이다.
새 성당에는 전례 공간과 함께 교리실과 사목·공동체 활동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입당 미사에서 수원교구는 이 성전이 은총이 거행되는 장소이자 지역 복음화와 가톨릭 신앙의 중심이 되기를 당부했다. 따라서 기흥성당은 건물 자체보다, 성사와 교육, 친교와 봉사를 통해 지역 안에서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고 성장시키는 본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역사와 유래
기흥본당은 2008년 9월 2일 설립되었다. 수원교구 보도자료에 따르면 보라동본당을 모본당으로 하며, 성 바오로 사도를 주보로 모셨다. 본당 설정 뒤에는 독립된 공동체의 틀을 갖추었지만 자체 성전을 곧바로 마련하지 못해 오랜 기간 임시 성전에서 미사와 사목 활동을 이어 갔다.
본당 공동체는 새 성당 건립을 위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뜻을 모았다. 성경 통독과 묵주기도, 선교 운동 같은 영적 준비와 함께 건축 기금을 마련했고, 2024년 10월 3일 현재 부지에서 기공식을 거행했다. 계획된 건물은 대지 2,826㎡에 연면적 약 2,298㎡,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성전과 교리실, 사무실, 사제관 등 본당 생활에 필요한 공간을 갖추도록 설계되었다.
공사를 거쳐 2026년 4월 25일 새 성당 입당 미사가 문희종 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와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되었다. 교구는 이때 기흥 공동체가 설립 18년 만에 자체 성전을 마련했다고 기록했다. 오랫동안 임시 공간에서 이어 온 공동체 생활이 비로소 안정된 전례와 교육의 거점을 얻게 된 것이다.
입당 이후의 과제도 건물 완공에 머물지 않았다. 교구는 새 성전에서 성사와 신심, 신앙교육을 충실히 이어 가고 공동체 친교와 봉사, 이웃 돌봄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과정은 기흥본당의 역사가 성당 건축의 완성보다, 지역 안에서 지속 가능한 신앙 공동체를 세워 가는 과정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기흥 성당의 역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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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수원교구 (Diocese of Suwon)
공식 홈페이지: http://www.casuw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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