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양덕원 성당은 춘천교구 중부지구의 본당으로, ‘성 시몬과 성 타대오’를 주보로 모신다. 홍천군 남면을 중심으로 지역 신자들의 미사와 성사생활을 담당하며, 병인박해 이후 형성된 교우촌과 공소의 전통을 오늘까지 이어 온 본당이다. 과거에는 수곡리 본당 또는 물구비 본당으로 불리다가 현재의 양덕원 본당으로 자리 잡았다.
이 본당은 농촌 지역의 오래된 신앙공동체가 공소에서 독립 본당으로 성장하고, 전쟁으로 성당을 잃은 뒤 다시 성전을 세우며 공동체를 이어 온 역사를 지닌다. 현재의 이름과 장소는 1960년대 이전 과정에서 정착했지만, 그 뿌리는 훨씬 앞선 교우촌에 닿아 있어 양덕원 성당을 이해할 때에는 본당 설립연도만이 아니라 홍천 남부 지역의 지속적인 신앙 전통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하다.
역사와 유래
양덕원 지역 신앙공동체의 뿌리는 병인박해 뒤인 1866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해를 피해 갈기리로 들어온 신자들은 화전과 옹기 일을 하며 살아갔고, 이 과정에서 교우촌이 형성되었다. 1888년 풍수원 본당이 설립되면서 갈기리 공소가 정식으로 마련되어 오랫동안 풍수원 본당의 관할 아래 신앙생활을 이어갔다.
공소 공동체는 1948년 9월 5일 주재용 신부가 부임하면서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당시에는 물구비 본당으로 불렸으며 신자 수는 약 300명이었다. 그러나 한국전쟁 중 목조 성당이 소실되어 다시 건물을 마련해야 했고, 공동체는 전쟁 이후 재건의 시간을 보냈다.
본당은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미리 마련해 둔 새 부지에 성당을 신축하고 1962년 11월 본당을 옮겼다. 이때 본당 이름도 ‘물구비’에서 ‘양덕원’으로 바뀌었다. 양덕원 본당의 역사는 박해를 피해 형성된 교우촌이 공소가 되고, 다시 본당으로 성장한 뒤 전쟁의 파괴를 극복하고 오늘의 위치와 이름을 갖추기까지 이어진 과정이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양덕원 성당의 역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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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춘천교구 (Diocese of Chuncheon)
공식 홈페이지: http://www.cc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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