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도미니코 피정의 집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에 있는 천주교 원주교구의 피정·기도의 집으로, 한국 천주교 주소록에는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가 책임 수도회로 등록되어 있다. 본당 성당처럼 일정 지역을 관할하는 곳이 아니라, 개인과 단체가 일상에서 잠시 물러나 기도와 묵상, 영적 쇄신의 시간을 갖도록 마련된 수도회 사도직 공간이다.
이곳의 정체성은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의 수도생활과 피정 사도직이 만나는 데 있다. 횡성의 조용한 환경 속에서 참가자들이 기도에 집중하도록 돕는 장소이며, 교구의 일반 본당 구조와는 다른 방식으로 신자들의 영적 생활을 지원한다.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수시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소개에서는 현재의 시설 성격과 책임 수도회, 피정·기도 공간으로서의 역할만 반영했다. ‘피정의 집’이라는 명칭이 보여 주듯 이 시설의 중심은 숙박 자체가 아니라 신앙 안에서 머무르고 기도하는 시간에 있다. 따라서 일반 관광 숙소나 연수 시설과 구분해, 수도회가 운영하는 가톨릭 영성 공간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 점이 장소 유형이 ‘경당’으로 분류된 패키지 정보보다 실제 기능을 설명하는 데 더 중요하다.
역사와 유래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는 1983년 12월 3일 한국에 첫 회원들을 파견하며 한국 사도직을 시작했다. 이후 여러 지역에서 공동체 기반을 마련하던 수녀회는 1987년 원주교구의 초청을 받아 횡성에 수련소를 열고 축복식을 거행했다. 이 시기부터 횡성은 수녀회의 양성과 영적 사도직이 자리 잡는 중요한 거점이 되었다.
수녀회는 수련소 운영과 함께 원주교구의 본당·공소 사도직에도 참여했다. 1988년에는 풍수원 본당과 횡성 지역 공소에서 전례와 사목을 돕는 활동을 전개하면서, 수도회 공동체의 기도생활과 지역 교회의 필요를 연결했다.
한국가톨릭대사전은 1990년부터 횡성에서 ‘피정의 집’을 운영했다고 기록한다. 수련과 공동체 생활에 사용되던 기반이 신자들의 피정과 영적 쇄신을 돕는 사도직으로 확장되면서, 현재 도미니코 피정의 집으로 이어지는 성격이 분명해졌다.
오늘의 도미니코 피정의 집은 이러한 한국 진출과 횡성 정착의 흐름 속에서 형성된 시설이다. 본당이나 공소의 역사와 달리 특정 지역 관할의 확장이 아니라, 수도회의 기도와 영성을 신자들과 나누는 피정 사도직이 중심이 되어 발전해 왔다는 점이 이 장소의 역사적 특징이다. 수녀회의 횡성 진출은 단순히 새 수도원을 세운 일이 아니라, 양성과 지역 사목, 피정 사도직이 한 지역에서 단계적으로 연결된 과정이었다. 수련소가 먼저 자리 잡고 본당·공소 협력이 이어진 뒤 피정의 집 운영으로 확장되었다는 순서는 현재 시설의 기능이 수도회 공동체의 지역 정착 과정에서 형성되었음을 보여 준다. 특히 1990년의 피정의 집 운영 기록은 오늘의 시설이 단순한 후대 명칭이 아니라, 적어도 그 시기부터 횡성에서 피정 사도직이 지속적으로 전개되었음을 확인해 준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도미니코 피정의 집의 첫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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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온라인 주소록
교구
원주교구 (Diocese of Wonju)
공식 홈페이지: http://www.wj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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