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수진동 성당은 수원교구 제2대리구 성남지구에 속한 본당으로, 주보성인은 ‘노동자의 모범이신 성 요셉’이다. 한국 천주교 공식 주소록에는 인보 성체 수도회가 함께하는 본당으로 등록되어 있다. 성남 구도심 생활권에서 신자들의 미사와 성사, 교리교육, 신심과 친교를 맡는 지역 본당으로서, 일상의 신앙생활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현재의 기본 역할이다.
오랜 지역 공동체의 기반을 지닌 수진동본당은 오늘날에도 성남의 여러 본당과 함께 도시 안에서 지역 교회의 삶을 이어 간다. 주보성인인 성 요셉의 이름과 수도회 협력은 노동과 가정, 성체 신심을 중시하는 가톨릭적 삶을 떠올리게 하며, 본당은 전례와 교리뿐 아니라 신자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공동체를 형성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방문자가 이곳을 이해할 때에는 역사적 연륜 자체보다, 현재 성남 지역 신자들의 성사생활과 공동체 생활을 담당하는 살아 있는 본당이라는 점을 중심에 두는 것이 적절하다.
역사와 유래
수진동본당의 전신은 1900년 무렵 형성된 둔전말공소이다. 당시 신자들은 서울 백동본당의 관할 아래 성사생활을 이어 갔고, 1950년 4월 공소가 둔전리본당으로 승격되었다. 그러나 불과 두 달 뒤 한국전쟁이 일어나 초대 주임 박지환 신부가 군종 사목에 나서면서 본당 운영은 중단되고 다시 공소 체제로 돌아갔다.
전쟁 이후 공동체는 신당동본당 등의 관할을 거쳤으며, 1962년 다시 본당으로 재설립되었다. 이후 성남 지역 개발과 서울의 철거민 이주로 인구가 급격히 늘자 본당도 새로운 환경에 대응해야 했다. 군 비행장 건설로 기존 성당을 철거하게 되면서 1970년 무렵 현재 성남 도심 쪽으로 자리를 옮겼고, 명칭도 성남본당으로 바꾸었다. 1971년 성당 1층을 완공한 뒤 1978년과 1995년 증축·보수를 거쳐 오늘의 성당 모습을 갖추었다.
성남시의 성장과 함께 본당 교세가 커지면서 단대동·성남동·신흥동·태평동본당 등이 차례로 분가했다. 성남동본당이 신설된 뒤에는 현재의 ‘수진동본당’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수진동은 성남 지역 여러 본당의 뿌리가 되는 역할을 했다.
지역사회와의 관계도 본당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1975년에는 생활고와 고리채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도신협을 창립하는 데 앞장섰고, 탁아·유치원 교육에도 힘을 보탰다. 이 같은 흐름은 수진동본당의 역사가 성당 건물의 변천만이 아니라, 급격히 형성된 도시 안에서 신앙공동체가 주민들과 함께 삶의 기반을 만들어 온 과정이었음을 보여 준다. 이러한 지역사회 활동은 급속한 도시 형성기라는 환경 속에서 본당이 신앙생활과 주민의 실제 삶을 따로 보지 않았다는 점을 드러낸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수진동 성당의 역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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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정보
- 승용 엘리베이터 0대
- 지상 4층 · 지하 1층
- 1977년 사용승인
- 연면적 2,015㎡
건축물대장 조회값 ·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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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ncisco Diary
교구
수원교구 (Diocese of Suwon)
공식 홈페이지: http://www.casuw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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