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송탄 성당은 천주교 수원교구에 속한 평택 북부의 본당으로, 신장동과 송탄 생활권에서 오랜 기간 가톨릭 신앙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해 왔다. 한국전쟁 이후 미군기지 주변으로 급격히 변한 지역사회 속에서 형성된 본당이라는 점에서, 송탄의 도시사와 주민 이동을 함께 품고 있는 공동체이기도 하다.
본당은 미사와 성사, 교리교육을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이어 가는 한편, 오랫동안 유치원과 지역 나눔을 통해 이웃과 관계를 맺어 왔다. 여러 세대의 신자들이 생활 기반을 달리하며 모인 지역적 특성 속에서 송탄 성당은 새로운 주민들이 신앙 공동체에 뿌리내릴 수 있는 장소가 되어 왔다. 오늘의 본당은 전후 지역 변화 속에서 시작된 복음화의 흐름을 계속 이어 가는 평택 북부의 오래된 가톨릭 공동체이다.
역사와 유래
송탄 지역은 본래 농촌 성격이 강했지만 한국전쟁 뒤 미 공군기지가 들어서면서 급격히 변했다. 피난민과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모여 인구가 늘자 가톨릭 전교의 필요도 커졌다. 1954년 서정리본당의 류수철 신부가 신장리 일대에 땅을 마련하고 약 10년에 걸쳐 선교 기반을 다졌으며, 이러한 전교 활동을 바탕으로 1965년 8월 송탄 본당이 서정리본당에서 분리되어 설립되었다.
초기에는 단층 슬레이트 목조 건물에서 미사와 공동체 생활을 시작했고 이듬해 사제관을 마련했다. 신자 수가 늘면서 새 성전을 세워 1972년 봉헌했으나, 1974년 도시계획에 따라 건물 일부를 철거해야 했다. 공동체는 다시 힘을 모아 성전을 보수·재건했고, 1979년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러한 과정은 도시 개발이 본당 공간에도 직접 영향을 미쳤던 송탄의 지역사를 보여 준다.
본당의 성장으로 1982년에는 송서본당이 분가했다. 한편 1960년대부터 유치원 사도직을 통해 지역 어린이와 가정에 다가갔고, 이후에도 교육과 나눔을 이어 갔다. 송탄 본당의 역사는 전쟁 뒤 새로 형성된 도시 공동체 속에서 전교를 시작해 성전을 여러 차례 정비하고, 다시 새로운 본당을 낳으며 지역 가톨릭의 기반을 넓힌 과정이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송탄 성당의 역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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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수원교구 (Diocese of Suwon)
공식 홈페이지: http://www.casuw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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