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반월성 성당은 천주교 수원교구 제2대리구 여주·이천지구에 속한 본당으로, 이천시 설성면 일대 신자들의 전례와 성사 생활을 맡는 지역 공동체이다. 한국 천주교 주소록은 이곳의 주보성인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로 기록하며, 미리내 성모 성심 수녀회가 본당 사목에 함께하고 있음을 전한다. 농촌 지역의 본당답게 넓은 생활권 안에서 신자 공동체를 연결하는 거점의 성격이 뚜렷하다.
교구 자료에서 반월성 성당은 단순한 행정 단위의 본당을 넘어 오랜 세대의 세례와 성소가 이어진 공동체로 소개된다. 성당 마당에는 성경 장면을 주제로 한 성상과 조경이 마련되어 있어, 전례에 참여하는 신자뿐 아니라 조용히 머물며 묵상하려는 방문자에게도 장소의 신앙적 성격을 드러낸다.
이곳을 찾을 때에는 베드로와 바오로 두 사도를 함께 주보로 모신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서로 다른 배경에서 복음을 증언한 두 사도의 전통은 지역 공동체가 신앙을 배우고 전하며 이어 가는 본당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역사와 유래
반월성 본당은 1958년 7월 8일 이천시 설성면의 현재 지역에서 설립되었다. 수원교구의 60주년 기록은 본당이 처음부터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를 주보로 모셨다고 전한다. 당시 농촌 지역에 본당이 자리잡았다는 사실은 넓게 흩어진 신자들이 공소 중심의 신앙생활을 넘어 정기적인 성사와 사목을 받을 수 있는 중심지가 마련되었다는 뜻이기도 했다.
본당은 세월이 흐르는 동안 지역의 세례와 성소를 꾸준히 품었다. 교구가 2018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설립 뒤 60년 동안 4,863명이 세례성사를 받았고, 본당 출신 사제 5명과 수도자 20여 명이 배출되었다. 이는 작은 농촌 본당의 역사가 건물의 변천만이 아니라 신앙을 받아들인 사람들과 교회 봉사에 응답한 성소의 역사로도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성전과 주변 환경도 공동체의 성장에 맞추어 정비되었다. 수원교구 연혁에는 2015년 6월 28일 반월성 성당 봉헌이 기록되어 있으며, 이후 성당 마당에는 예레미야와 아브라함 등 성경 장면을 주제로 한 성상과 묵상 공간이 자리잡았다. 이러한 요소들은 본당의 오랜 신앙 기억을 방문자가 공간 안에서도 접할 수 있게 했다.
2018년에는 설립 60주년 감사미사와 기념 음악회가 열렸다. 공동체는 먼저 세상을 떠난 성직자·수도자와 교우들을 기억하고, 두 주보 사도의 가르침을 따라 신앙을 이어 갈 것을 다짐했다. 이 기념은 반월성 본당이 지역 안에서 축적해 온 세대의 기억을 확인하고 다음 시기로 넘기는 이정표가 되었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반월성 성당의 첫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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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ncisco Diary
교구
수원교구 (Diocese of Suwon)
공식 홈페이지: http://www.casuw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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