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의금부 터는 조선시대 국왕 직속의 중대 사법 기관인 의금부가 있던 곳을 기억하는 서울대교구 교회사적지이다. 운영 중인 성당이 아니라, 박해 시대에 중죄인으로 취급된 천주교 주교·사제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국문을 받았던 역사를 기억하는 순례 장소이다.

천주교 서울 순례길 ‘생명의 길’은 의금부 터를 형조 터, 전옥서 터, 우포도청 터, 서소문 밖 네거리 등과 연결한다. 이곳은 단순한 옛 관청 자리가 아니라 신앙 선조들이 국가의 심문 앞에서 신앙을 증언한 장소라는 점에서 교회사적 의미가 크다.

역사와 유래

의금부는 조선시대 왕명에 따라 중대한 범죄를 다루던 사법 기관이었다. 천주교 박해가 시작된 뒤에는 일반 신자뿐 아니라 특히 주교와 사제, 평신도 지도자처럼 중죄인으로 분류된 인물들이 이곳에서 국문을 받았다.

서울 순례길 자료는 1791년 신해박해의 이승훈 베드로를 비롯해 주문모 야고보 신부, 앵베르 라우렌시오 주교와 베르뇌 시메온 주교, 모방·샤스탕 등 여러 선교사와 정하상 바오로 같은 평신도 지도자들의 신앙 증언을 의금부의 역사와 연결한다. 여러 박해 시기를 거치며 이곳은 교회 지도자들을 심문하던 대표적 관청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오늘날 의금부 터는 당시 관청 건물을 보존한 장소가 아니라 그 역사적 위치와 사건을 기억하는 교회사적지로 남아 있다. 교황청이 승인한 천주교 서울 순례길의 ‘생명의 길’에 포함되면서, 박해 시대의 심문과 신앙 고백을 묵상하는 순례 지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의금부 터의 역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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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정보
  • 승용 엘리베이터 6대
  • 지상 10층 · 지하 1층
  • 1994년 사용승인
  • 연면적 22,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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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태: 공식 출처최종 업데이트 2026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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