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성당
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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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개
양재동 성당은 서울대교구 동서울지역 제11 강남지구에 속한 본당으로, 성모 성탄을 주보로 모신다. 강남 개발 이전의 공소 공동체에서 뿌리를 내린 뒤 오랜 기간 서초·강남 지역의 신앙 중심지 역할을 해 왔으며, 오늘날에도 도곡동과 양재동 일대 신자들의 본당 공동체로 이어지고 있다.
양재동 본당의 특징은 한 본당의 역사에 머물지 않고 주변 여러 본당의 형성에 모태가 되었다는 데 있다. 사당동·청담동·반포·서초동·역삼동·개포동·양재2동(옛 포이동)·우면동 등 여러 본당이 이 공동체에서 분가했으며, 서울대교구장도 이를 ‘강남의 어머니 본당’으로 표현한 바 있다. 그래서 양재동 성당은 강남 지역 천주교 공동체의 확장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본당 가운데 하나다.
본당의 뿌리가 도시 개발 이전의 공소 시기까지 이어진다는 점도 이 정체성을 뒷받침한다. 강남이 본격적으로 도시화되기 전부터 형성된 신앙 공동체가 인구 증가에 따라 여러 본당으로 나뉘면서도 모본당의 기억을 간직해 왔다는 점에서, 양재동 성당은 서울 남부 교회사의 연속성을 보여 주는 장소다.
역사와 유래
양재동 본당의 뿌리는 1912년 양재리의 옛 지명인 ‘게리’ 지역에 마련된 공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이 지역 신자 공동체는 잠실리 본당의 관할 아래 성장했고, 1960년대 강남 일대의 도시 개발과 인구 증가로 독립 본당의 필요성이 커졌다. 교회 자료들은 1965년 7월 잠실리 본당에서 분리되어 ‘말죽거리 본당’으로 출발했다고 공통으로 기록하며, 이듬해 이름을 양재동 본당으로 바꾸었다.
1970년대 이후 강남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본당의 교세도 빠르게 커졌다. 양재동 본당은 청담동을 비롯해 사당동, 반포, 서초동, 역삼동, 개포동, 양재2동과 우면동 등 여러 본당을 차례로 분가시켰다. 특히 새 본당이 독립할 때 신자와 교적을 이관하고 성전 마련을 지원하면서 강남 지역의 본당망이 형성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본당은 외적 성장과 함께 신앙 교육과 봉사 활동도 이어 왔다. 1990년대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평가를 받기도 했고, 2015년 설립 50주년을 맞아 반세기 역사를 정리한 본당사를 간행했다. 공소에서 시작해 도시 성장과 함께 여러 본당을 낳은 과정은 양재동 본당의 역사적 성격을 잘 보여 준다.
이 흐름은 단순한 행정 분할이 아니라 도시의 팽창에 따라 신자 공동체가 새로운 생활권마다 뿌리를 내리는 과정이었다. 양재동 본당은 관할을 계속 줄여 가면서도 새 공동체가 자립하도록 인적·재정적 기반을 나누었고, 그 결과 오늘날 강남·서초 지역의 촘촘한 본당 구조가 형성되는 데 한 축을 담당했다.
출처
- 한국가톨릭대사전 - 양재동 본당 · 한국교회사연구소·가톨릭 굿뉴스
- 모바일 한국 천주교 주소록 - 서울대교구 본당 목록 · 천주교 서울대교구 가톨릭 굿뉴스
- 8개 본당 분가시킨 강남 어머니 본당 50주년 맞아 · 가톨릭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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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서울대교구 (Archdiocese of Seoul)
공식 홈페이지: https://aos.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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