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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소비녀회 교육관

피정의 집

장소 소개

서울 성북구 길음로9길 46의 성가소비녀회 교육관은 성가소비녀회가 담당하는 교육·피정 시설이다. 한국 천주교 주소록은 이곳을 성가소비녀회 소속 교육관·피정의 집으로 등록하고 있으며, 지역 본당과는 성격이 다르다. 이 장소는 수도회 공동체의 영성과 사명을 바탕으로 회원과 신자들이 교육, 피정, 모임을 통해 신앙을 돌아보고 사도직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으로 이해하는 것이 알맞다. 성가소비녀회는 한국 교회 안에서 창설된 여성 수도회라는 역사적 배경도 지닌다.

수도회의 영성은 강생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 안에서 하느님을 섬기는 데 무게를 두며, 설립 초기부터 사회복지와 의료, 교육, 본당 사도직 등 다양한 현장으로 활동을 넓혀 왔다. 교육관은 이런 외부 사도직과 별개로 존재하는 단순한 부속 건물이 아니라, 수도회의 삶과 봉사를 지속하기 위한 양성과 영적 재충전을 뒷받침하는 장소라는 의미가 있다. 현재 정릉·길음 일대에 자리한 수도회 공동체의 역사와 함께, 기도와 교육을 통해 사도직의 내적 기반을 다지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공식 출처

역사와 유래

성가소비녀회는 1943년 12월 25일 서울 혜화동에서 파리외방전교회 성재덕 신부의 주도로 시작되었다. 일제강점기와 전쟁 전후의 어려운 사회 현실 속에서 가난한 이들을 돌보고 교회의 필요에 응답할 여성 수도 공동체를 세우려는 뜻이 창립의 배경이었다. 1944년 교회 인가를 받고 공동체의 틀을 갖추었으며, 1947년 첫 서원자들이 배출되면서 수도회로서의 삶이 안정되기 시작했다. 이후 사회복지, 의료, 교육, 본당 협력 등 여러 영역으로 사도직을 넓혀 갔다.

공동체가 성장하면서 혜화동의 초기 공간만으로는 수도생활과 양성, 사도직을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성가소비녀회가 1968년 새 본원 건물을 마련하고 그해 8월 31일 혜화동에서 정릉 지역으로 본원을 옮겼다고 전한다. 이 이전은 오늘날 성북구 일대에 수도회 거점이 형성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후 수도회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 회헌과 명칭을 정비하고 사도직을 확대하면서도,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강생 영성을 중심에 두었다.

현재 길음로9길 46에 있는 교육관은 한국 천주교 주소록에서 성가소비녀회가 담당하는 교육관·피정의 집으로 확인된다. 다만 공개된 공식·교회사 자료만으로는 이 ‘교육관’ 건물이 정확히 언제 개원했는지까지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1968년 본원 이전을 교육관 개원일로 단정하기보다, 1968년 이후 성북구에 자리 잡은 수도회 공동체의 흐름 속에서 오늘날 교육·피정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이처럼 현재 교육관을 수도회 전체 연혁 안에 놓되, 자료가 말하지 않는 시설 개원 시점을 별도로 만들어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관은 성북구에 자리 잡은 공동체가 오랜 사회·교육 사도직을 지속하면서 양성과 피정의 필요를 뒷받침하는 현재의 공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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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 온라인 주소록

교구

서울대교구 (Archdiocese of Seoul)

공식 홈페이지: https://aos.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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