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서울 성북구 동선동의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 시설은 한국지부의 일반 본부와는 구별되는 양성·선교 거점이다. 선교회 공식 안내에 따르면 보문로34가길 12에는 골롬반 신학원, 평신도선교사센터, 성소국이 함께 자리한다. 사제 성소를 식별하고 양성하는 일, 평신도 선교사를 준비시키고 동반하는 일, 선교 소명을 알리는 일이 한 공간에서 연결되는 장소다.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는 국경과 문화를 넘어 복음을 전하는 국제 선교 공동체로서, 한국에서도 오랜 본당 사목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빈민, 노동, 상담, 장애인 재활, 생태와 정의, 평신도 해외선교 등으로 선교의 폭을 넓혀 왔다. 동선동의 이 거점은 그러한 선교 전통을 다음 세대의 사제와 평신도 선교사에게 이어 주는 곳이다. 단순한 수도자 거주 공간이라기보다 한국 교회가 세계 교회와 사람을 주고받는 선교 양성의 통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제와 평신도라는 서로 다른 선교 주체의 준비가 같은 자리에서 이루어진다는 점도 오늘의 골롬반 선교가 국제적 협력과 공동 책임을 중시한다는 특징을 드러낸다.
역사와 유래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는 1918년 아일랜드에서 중국 선교를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1933년 선교 사제들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한국 교회와 긴 인연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지역 교회를 세우고 본당을 맡는 선교가 중심이었으며, 여러 교구에서 사목하며 한국 교회의 성장에 참여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선교를 ‘외국인이 현지 교회를 돕는 일’에만 한정하지 않고, 지역 교회가 다시 다른 지역으로 선교사를 보내는 상호 교류로 이해하는 방향이 강해졌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이런 변화가 구체화되었다. 1982년 골롬반 총회는 선교 지역에서도 현지 성소자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방향을 바꾸었고, 한국지부는 이를 바탕으로 1985년 골롬반 신학원을 설립해 첫 한국인 신학생들을 받았다. 이후 한국인 회원들은 국제 양성 과정을 거쳐 사제로 서품되어 여러 선교지로 파견되었으며, 공식 자료는 이 신학원이 한국인 골롬반 사제 15명을 배출했다고 전한다.
같은 시기 한국에서의 선교 방식도 다채로워졌다. 1980년대에는 도시빈민, 노동, 상담, 토착화 연구, 장애인 재활과 같은 분야로 사도직이 넓어졌고, 1989년 준비를 시작한 한국 평신도선교사 첫 팀은 1990년 필리핀으로 파견되었다. 오늘 보문로34가길의 신학원·평신도선교사센터·성소국은 이러한 변화의 결과를 한데 모은 곳이다. 다만 현재 건물로 신학원과 센터가 옮겨 온 정확한 연도는 확인 가능한 공식 웹 자료만으로 확정하기 어려워, 장소 연혁에서는 검증된 선교회와 양성기관의 흐름까지만 서술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 흐름은 한국 교회가 과거의 ‘선교를 받는 교회’에서 다른 나라로 선교사를 보내는 교회로 성장하는 과정과도 맞닿아 있다. 동선동 거점의 양성 기관들은 바로 그 전환을 지속시키기 위해 성소 식별, 신학 교육, 평신도 선교 준비를 함께 담당한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의 첫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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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정보
- 승용 엘리베이터 1대
- 지상 6층 · 지하 1층
- 2014년 사용승인
- 연면적 2,037㎡
건축물대장 조회값 ·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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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온라인 주소록
교구
서울대교구 (Archdiocese of Seoul)
공식 홈페이지: https://aos.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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