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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오로 수도회

수도원 / 수도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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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개

서울 강남구 학동로 116의 성 바오로 수도회는 한국 공동체의 ‘논현동 분원’으로 등록된 곳이다. 한국 천주교 주소록은 이 분원의 설립일을 2018년 1월 19일로 기록한다. 같은 주소에는 수도회의 출판·문화 사도직과 연결된 성바오로서원과 북카페 레벤이 자리해, 수도자들의 공동생활과 책·문화·신앙 프로그램을 통한 대중 접점이 한 장소에서 이어진다. 따라서 이곳은 일반 지역 본당이라기보다 바오로 수도회의 복음 선포 사명을 도시 한가운데에서 펼치는 수도회 거점이다.

성 바오로 수도회는 야고보 알베리오네가 창립한 바오로 가족의 남자 수도회로, 인쇄와 출판에서 시작해 다양한 사회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복음 선포에 활용해 왔다. 논현동 분원에서도 서점과 북카페라는 열린 공간을 매개로 독자와 신자, 협력자들이 만나고 말씀과 신앙을 나누는 활동이 이루어진다. 수도생활의 기도와 공동체성이 출판·문화 사도직을 뒷받침하고, 그 사도직이 다시 도시 사람들과 교회를 연결한다는 점이 이 장소의 핵심적인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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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유래

성 바오로 수도회는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가 1914년 8월 20일 이탈리아 알바에서 시작한 수도회다. 창립자는 당시 급속히 발전하던 인쇄와 출판을 복음 선포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보았고, 수도회는 출판·보급과 뒤이어 등장한 여러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고유한 사도직으로 발전시켰다. 이러한 방향은 수도생활과 매체 사도직을 분리하지 않고, 기도와 공동생활에서 얻은 힘을 사회와의 소통으로 이어 가는 바오로 수도회의 정체성을 형성했다.

한국에는 1961년 말 첫 바오로 수도회 사제가 들어왔고, 1962년에는 한국 공동체의 기반이 본격적으로 마련되었다. 초기에는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면서 출판 사도직을 준비했으며, 이후 성바오로 출판과 서원을 중심으로 한국어 신앙 서적과 다양한 매체를 보급하는 활동을 넓혀 갔다. 자료에 따라 ‘한국 진출’을 첫 선교사 도착과 정식 공동체 기반 형성 중 어느 시점으로 잡는지가 달라 1961년과 1962년이 함께 나타나지만, 두 기록은 연속된 초기 정착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현재 학동로 116의 논현동 분원은 그보다 훨씬 뒤인 2018년 1월 19일 설립되었다. 이곳은 수도회의 한국 진출 당시 첫 거점이 아니라, 오랜 출판·미디어 사도직을 강남의 도시 생활권에서 이어 가기 위해 마련된 분원이다. 같은 주소의 성바오로서원과 북카페 레벤에서는 책과 문화, 말씀 프로그램과 공동체적 만남이 이어지며, 수도회의 사도직이 단순한 출판물 제작을 넘어 사람과 직접 만나는 장으로 확장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이 분원의 설립은 수도회의 한국 초창기처럼 새로운 나라에 정착하는 사건과는 성격이 다르다. 이미 형성된 한국 공동체가 현대 서울의 생활 방식에 맞춰 출판과 문화 사도직의 접점을 재배치한 사건으로 보는 편이 정확하며, 수도회의 매체 사도직이 시대에 따라 공간의 형태도 바꾸어 왔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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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 온라인 주소록

교구

서울대교구 (Archdiocese of Seoul)

공식 홈페이지: https://aos.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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