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 성당
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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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언어
한국어
장소 소개
서교동 성당은 서울대교구 중서울지역 제2 서대문-마포지구에 속한 본당으로, 한국 순교자를 주보로 모신다. 현재의 본당은 홍익대학교와 홍대 문화권에 가까운 서교동에 자리하지만, 공동체의 뿌리는 절두산 순교성지에 있었던 양화진 본당까지 이어진다. 1983년 순교성지와 본당 기능이 분리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서교동 본당’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서교동 성당은 순교자 신심이라는 역사적 뿌리와, 젊은 인구와 문화 활동이 많은 지역 안에서 살아가는 도시 본당의 성격이 함께 드러난다. 2000년대에는 청년들을 위한 미사와 거리 사목이 주목받았고, 최근까지도 본당 빈첸시오회를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정기적으로 음식을 나누는 봉사가 이어져 왔다. 순교자들의 신앙을 기억하는 전통을 오늘의 청년사목과 이웃 사랑으로 연결해 온 점이 서교동 본당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다. 한국 순교자를 주보로 모시는 현재의 주보 전통도 절두산에서 시작된 본당의 역사와 맞닿아 있어, 과거의 순교 기억과 오늘의 도시 사목을 연결하는 상징이 된다.
역사와 유래
서교동 본당의 전신은 절두산 순교성지와 함께 있던 양화진 본당이다. 1967년 아현동 본당에서 분리되어 새 공동체가 시작되었고, 병인박해 100주년을 계기로 조성된 절두산 순교기념 공간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다만 설립의 정확한 월·일은 현행 한국 천주교 주소록과 한국가톨릭대사전의 기록이 서로 달라, 본문에서는 양쪽이 일치하는 1967년만 사용한다.
본당의 관할이 넓고 순교기념관을 찾는 순례객도 늘어나면서, 기념관과 지역 본당의 역할을 분리해야 할 필요가 커졌다. 1981년 성산동 본당을 분리한 뒤에도 이런 문제가 이어졌고, 1982년 서교동의 현 성당 부지를 매입했다. 1983년 2월 순교기념관과 본당이 공식적으로 분리되면서 본당 이름을 ‘서교동 본당’으로 바꾸었다.
새 성당 공사는 1983년 3월 시작되어 그해 11월 봉헌식이 거행되었다. 이후 공동체가 안정되자 인근 부지를 추가로 확보했고, 1993년에는 교육관·사제관·수녀원 등을 갖춘 부속 건물을 완공했다. 1992년에는 전례의 토착화를 지향하며 국악 미사를 도입한 기록도 남아 있다.
서교동 본당의 역사는 순교성지의 본당으로 출발한 공동체가 성지의 순례 기능과 지역 신자 사목을 분리하고, 홍대 인근의 현재 자리에서 독립된 도시 본당으로 다시 정착한 과정이다. 2017년 50주년 기념미사도 절두산 순교성지에서 봉헌되어, 현재의 본당이 자신의 양화진·절두산 뿌리를 계속 기억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이때의 분리는 절두산과의 관계를 끊은 것이 아니라, 순례성지의 기능과 지역 본당의 기능을 각각 더 분명히 하기 위한 재편이었다. 이후에도 본당이 절두산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해 온 것은 두 장소의 역사적 연속성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출처
- 한국 천주교 주소록 - 서교동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한국가톨릭대사전 - 서교동 본당 · 한국교회사연구소
- 서울 서교동본당 50주년 ·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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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ncisco Diary
교구
서울대교구 (Archdiocese of Seoul)
공식 홈페이지: https://aos.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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