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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 피정의 집

피정의 집

장소 소개

상지 피정의 집은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서울 수녀원이 운영하는 가톨릭 피정 공간이다. 본당 성당처럼 일정한 지역의 교적과 사목을 맡는 곳이 아니라, 개인이나 단체가 일상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기도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몸과 영혼의 쉼을 얻도록 돕는 영성 공간이라는 점이 핵심적인 정체성이다.

피정의 집에는 성당과 말씀터, 모임방, 침방, 식당, 상담실 등 피정과 공동체 모임을 위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수도회의 기도 생활과 가까운 자리에서 개인·단체 피정을 진행할 수 있고, 전시가 이루어지는 상지 갤러리도 함께 운영된다. 따라서 상지 피정의 집은 숙박 시설이나 단순한 종교 건물이 아니라, 베네딕도회의 ‘기도하고 일하라’는 영성 안에서 침묵·기도·교육·만남이 이어지는 서울 도심의 피정 거점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 수도회가 이곳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기도하며 하느님을 만나고 몸과 영혼을 쉬게 하는 곳’으로 소개하는 것도 이러한 성격을 잘 드러낸다. 방문 목적 역시 관광보다 피정과 기도, 영적 성찰에 중심이 놓인다.

공식 출처

역사와 유래

상지 피정의 집의 출발은 1976년 문을 연 ‘상지회관’이다.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공식 소개에 따르면 당시 이곳은 공장 근로자들을 위한 교육터로 사용되었다.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던 서울에서 수도회가 노동 현장의 사람들에게 교육과 만남의 자리를 제공한 것이 오늘 피정의 집 역사의 시작이었다.

이후 시설의 이름은 ‘상지피정집’으로 바뀌었고, 역할도 신자들의 피정과 교육, 모임을 위한 신앙 공간으로 발전했다. 꾸르실료 모임 장소로 자주 사용되었으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바라기 피정’도 운영되었다. 수도회는 이 프로그램을 거쳐 많은 이들이 사제와 수도자의 길로 나아갔다고 자체 역사에서 회고한다.

오랜 사용 뒤 상지 피정의 집은 2024년 새 단장을 마쳤다. 이 변화는 시설을 새롭게 꾸미는 데 그치지 않고, 1970년대 근로자 교육 공간에서 시작해 신자들의 피정과 영적 동반을 위한 장소로 기능을 확장해 온 흐름을 오늘의 환경에 맞게 이어 가려는 과정이었다. 상지 피정의 집의 역사는 교육, 피정, 성소와 영적 동반이라는 수도회의 사도직이 시대에 따라 한 공간 안에서 형태를 바꾸며 계속되어 온 역사라 할 수 있다. 상지회관에서 피정집으로의 변화는 운영 주체가 바뀐 것이 아니라 같은 수도회가 시대의 필요에 맞추어 사도직의 형태를 넓혀 간 과정이었다. 처음에는 산업화 시대의 근로자 교육과 만남이 중심이었고, 이후에는 신자들의 피정과 청소년 신앙교육, 성소를 돕는 프로그램이 더해졌다. 2024년의 새 단장은 이런 여러 기능을 오늘의 피정 환경에 맞게 다시 정비한 단계로 볼 수 있다. 그 흐름은 현재의 피정 사도직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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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 온라인 주소록

교구

서울대교구 (Archdiocese of Seoul)

공식 홈페이지: https://aos.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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