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성당
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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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개
상도동 성당은 서울대교구 서서울지역 제14 동작지구에 속한 본당으로, 성가정을 주보로 모신다. 1960년대 중반 상도동 공소에서 본당으로 성장한 뒤 반세기가 넘도록 동작구 상도 지역의 신앙 공동체를 이어 왔다. 본당 설립 이후 주변 인구와 신자 수가 늘면서 여러 지역이 새로운 본당으로 분리되었기 때문에, 상도동 성당은 동작·관악 일대 본당 형성 과정에서도 중요한 모본당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성가정을 주보로 삼는 본당의 정체성은 가정과 일상 안에서 신앙을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의 성격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오늘날 상도동 성당은 오랜 연혁을 간직한 성당 건물만을 뜻하기보다, 도시 확장과 본당 분할을 거치면서도 미사와 성사, 신앙교육과 친교를 계속해 온 지역 본당이다. 초기 공소 시절부터 신자들이 직접 본당 설립과 성전 마련에 힘을 모았다는 역사도 이런 공동체적 성격을 뒷받침한다. 이처럼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본당의 계보는 현재의 상도동 성당을 한 시기의 건축물보다, 지역 교회가 성장하고 분화해 온 역사를 품은 신앙 공동체로 보게 한다.
역사와 유래
상도동 지역 신자들은 1963년 부활 대축일 무렵부터 독립 본당 설립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듬해인 1964년 7월 상도동의 한 건물을 빌려 강당을 마련했고, 8월 15일 상도동 공소가 설정되면서 본당 창설을 위한 기성회도 조직되었다. 신자들은 헌금과 모금으로 기반을 마련해 1965년 현 성당 부지 일부를 매입하고 1966년 추가 부지를 확보했다.
이 준비를 바탕으로 상도동은 1966년 12월 명수대, 곧 오늘의 흑석동 본당 관할 공소에서 독립 본당으로 설립되었다. 다만 설립의 정확한 날짜는 자료에 차이가 있다. 현행 한국 천주교 주소록은 12월 26일, 한국가톨릭대사전은 12월 14일로 기록하므로 본문에서는 확실히 일치하는 ‘1966년 12월’까지만 사용한다.
본당은 이후 계속된 지역 성장에 따라 관할을 나누고 시설을 확충했다. 1981년 봉천1동 본당이 분리된 뒤에도 신자 증가로 공간이 부족해지자 인근 부지를 추가로 매입했고, 1984년 증축을 마쳤다. 1990년대에는 사제관과 수녀원 등 부속 시설을 새로 마련하고 신대방동 본당 신설에 따라 일부 지역을 이관했다. 상도동 본당의 역사는 신자들이 공소에서 출발해 본당을 세우고, 도시 성장에 맞추어 새로운 본당을 낳으며 지역 교회의 기반을 넓혀 온 과정이다. 특히 초기 단계에서 신자들이 직접 임시 강당을 마련하고 기성회를 조직해 토지 매입 비용을 모았다는 사실은, 상도동 본당의 설립이 상부 행정 결정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지역 신자들의 구체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했음을 보여 준다. 이후의 증축과 부속 시설 신축, 자본당 분리는 그 기반 위에서 공동체 규모와 사목 필요가 계속 변화한 결과였다.
출처
- 한국 천주교 주소록 - 상도동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한국가톨릭대사전 - 상도동 본당 · 한국교회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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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서울대교구 (Archdiocese of Seoul)
공식 홈페이지: https://aos.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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