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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개

아현동성당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본당으로, 북아현동과 아현 일대에서 오랫동안 가톨릭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해 온 곳이다. 본당 공식 자료는 주보를 ‘매괴의 모후’로 밝히고 있으며, 현재도 지역 신자들이 미사와 성사, 기도와 공동체 생활을 함께 이어 가는 본당으로 기능한다.

아현동 일대는 서울 도심과 서북부가 맞닿는 생활권으로 오랜 기간 주거 환경과 도시 구조가 변화해 왔다. 아현동성당은 그 변화 속에서도 같은 지역에 뿌리를 둔 신앙 공동체로 이어져 왔다는 점이 특징이다. 성당을 찾는 이에게는 현재의 전례 공간인 동시에, 지역 공동체의 여러 세대가 신앙생활을 이어 온 장소라는 의미를 함께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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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유래

아현동 본당의 출발은 1957년 초 약현본당의 교세가 커지면서 북아현·아현 지역에 새 본당을 마련하려 한 움직임에서 시작된다. 한국가톨릭대사전은 2월 10일 지역 신자들이 중심이 된 ‘천주교 아현 교회 설립 준비위원회’가 구성되어 성당 건립 기금 모금에 나섰고, 3월 7일 초대 장병룡 신부가 부임하면서 독립된 본당 사목이 시작되었다고 전한다. 본당 공식 연혁은 2월 10일을 본당 창설일로 기록하는 반면, 현재 교구 주소록에는 다른 2월 날짜가 실려 있어, 여기서는 서로 일치하는 1957년 초의 분립 과정과 3월의 사목 시작을 중심으로 정리한다.

초기에는 사제관과 성당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신자 가정과 매입한 건물을 활용했다. 대사전 자료에 따르면 1957년 6월 현 성당 터에 있던 개신교 교회 건물을 사들여 임시 성당으로 사용했고, 1959년 인근 대지를 추가 매입한 뒤 1960년 기공하여 1961년 새 성당을 완공했다. 성당은 시설 정비를 거쳐 1965년 12월 19일 노기남 대주교 주례로 봉헌되었다. 전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동체가 임시 공간에서 상설 성전으로 옮겨 간 과정이었다.

신자 수가 늘면서 아현동본당은 주변 새 본당 형성에도 연결되었다. 1967년 연희동과 양화진 본당이 분리되었고, 이후 공덕동과 신수동 본당도 아현동본당의 관할 조정과 함께 독립해 갔다. 1977년에는 본당 20년사를 편찬했고, 1979년 아현노인대학, 1982년 장미유치원이 문을 여는 등 지역 공동체를 위한 활동도 확대되었다.

1980년대 후반에는 다시 새 성전 건립이 본격화되었다. 본당은 1986년부터 인근 대지를 확보하고 1989년 4월 새 성전 공사를 시작했으며, 1991년 5월 5일 김수환 추기경 주례로 현재의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 1950년대의 분립과 초기 성전 마련, 주변 본당의 성장, 다시 이루어진 새 성전 건립은 아현동성당이 서울 서북부의 도시 변화와 함께 공동체 기반을 넓혀 온 흐름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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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sco Diary

교구

서울대교구 (Archdiocese of Seoul)

공식 홈페이지: https://aos.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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