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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개

세곡동성당은 2017년 서울 강남구 세곡지구에 설립된 서울대교구 본당이다. 대규모 보금자리주택과 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급격히 늘어난 신자들을 위해 수서동 본당과 인근 공동체가 새 성전을 먼저 준비했고, 입주민들이 그 공간을 이어받아 본당 공동체를 이루었다. 새로 형성된 생활권 안에서 서로 낯선 주민들이 신앙을 매개로 관계를 만들었다는 점이 본당의 출발을 특징짓는다.

현재 세곡동성당은 전례와 성사, 신앙 교육과 구역·반 모임을 통해 신자들이 새 도시 안에서 공동체를 이루도록 돕는 지역 본당이다. 성전 자체도 한 본당만의 힘으로 세워졌다기보다 수서동 본당과 미래의 세곡동 신자들, 이웃 공동체의 협력으로 마련되었다. 그래서 이곳은 도시개발로 생긴 새 주거지에 교회 공동체가 어떻게 뿌리내리는지, 그리고 기존 본당이 새 본당의 탄생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사례라는 의미가 있다. 신자 대부분이 새로 이주한 지역에서 출발한 만큼, 본당은 기존 관계를 물려받기보다 새 관계를 만들어 가야 했고 그 과정 자체가 공동체의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

공식 출처

역사와 유래

세곡동 본당의 형성은 강남 남부의 대규모 주택 개발과 직접 연결된다. 세곡지구에 새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수서동 본당은 앞으로 늘어날 신자들을 위해 독립 본당과 성전 마련을 준비했다. 수서동 본당 공식 연혁에 따르면 2013년 5월 9일 성당 부지 계약을 체결했고, 2014년 설계안을 공개한 뒤 2015년 3월 29일 기공식을 거행했다.

건축은 기존 수서동 본당 신자들과 앞으로 세곡동 공동체를 이룰 신자들의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2016년 3월 상량 미사가 봉헌되었고, 같은 해 12월에는 공사 완성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열렸다. 2017년 1월 22일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이 거행되어, 독립 본당 출범을 앞둔 공동체가 안정적인 전례 공간을 갖추게 되었다.

공식 천주교 주소록은 세곡동 본당 설립일을 2017년 2월 1일로 기록한다. 한편 수서동 본당 연혁은 2월 14일 세곡동이 분당되며 약 3,043명의 신자가 새 공동체로 옮겨 갔다고 적고 있어, ‘설립일’과 실제 분당 행정 시점을 서로 다른 날짜로 기록한다. 따라서 본당의 탄생은 2017년 2월에 이루어졌다고 보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두 날짜를 하나의 사건으로 억지로 합칠 필요는 없다.

당시 교회 보도는 새 세곡지구 신자의 약 90%가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이었다고 전한다. 수서동 본당과 인근 공동체가 먼저 성전 건립을 지원한 것은 낯선 신도시에서 새 신자들이 빠르게 신앙 공동체를 이루게 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세곡동성당의 역사는 도시개발에 따라 새 본당을 세운 이야기이면서, 기존 공동체가 미래 공동체를 위해 자원을 나눈 협력의 역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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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rancisco Diary

교구

서울대교구 (Archdiocese of Seoul)

공식 홈페이지: https://aos.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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