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문산성당은 천주교 마산교구 진주지구의 오래된 본당으로, 진주·서부 경남 지역 천주교사의 중요한 흔적을 간직한 곳이다. 마산교구 자료는 본당의 기원을 1905년 소촌본당 설립에서 찾으며, 주보는 예수 성심이다. 오늘의 문산성당은 지역 신자들의 본당 생활을 이어 가는 동시에, 한국 천주교의 전교와 교육·사회 활동, 근대 성당 건축의 역사를 함께 보여 주는 장소다.
현재 성당 부지에는 1923년의 옛 한옥 성당과 1937년에 세운 본당 건물이 함께 남아 있으며, 국가유산청은 이 두 건물을 ‘진주 문산성당’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관리한다. 한옥 성당의 전통 건축과 1930년대 서양식 성당이 한 공간에 공존해 한국 천주교 건축의 변화를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신앙 공동체의 현재와 100년이 넘는 교회사, 문화유산의 가치가 함께 이어지는 본당이라는 점에서 방문 의미가 크다.
역사와 유래
문산 지역의 천주교 신앙은 본당 설립보다 앞선 19세기 후반 교우촌 형성에서 시작된다. 마산교구 연혁은 병인박해 전후 진주·함안 지역에 신앙이 전파되고, 1883년 로베르 김보록 신부의 방문으로 소촌에 공소가 세워졌다고 전한다. 소촌공소는 부산·진주·마산본당의 관할을 차례로 거치며 성장했고, 1904년경에는 160명가량의 신자가 모이는 큰 공소가 되었다.
1905년 무세 신부가 본당 분할을 요청하면서 줄리앙 마리오 신부가 소촌 지역을 맡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소촌본당이 설립되었다. 1906년 삼곡리의 초가를 임시 성당으로 사용한 뒤, 1907년 현재 부지와 조선시대 찰방 관서의 기와집들을 매입했다. 1908년에는 이 건물을 성당으로 정비해 축성했으며, 본당은 1910년 배명학교를 설립하고 이후 긍련회와 유치원 등 교육·사회 활동을 넓혀 갔다.
노후한 기존 건물을 대신하기 위해 1923년 전통 한옥 양식의 새 성당을 지었고, 교세가 더 커지자 1935년 다시 성전 신축에 착수했다. 1937년 완공된 새 성당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와 고딕 부활 양식의 특징을 지닌 서양식 건물이었다. 이때 1923년 한옥 성당은 유치원 강당 등으로 활용되며 함께 보존되었다.
국가유산청은 1923년 구본당과 1937년 본당 건물을 2002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 문산성당의 역사는 공소에서 본당으로 성장한 과정뿐 아니라 교육과 사회사업, 한옥에서 근대 서양식 성당으로 이어지는 건축 변화가 한 장소에 축적된 역사다. 이 때문에 문산은 서부 경남의 오랜 본당사를 보여 주는 동시에 한국 천주교가 지역사회와 관계를 넓혀 온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교회사 현장이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문산성당의 첫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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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정보
- 승용 엘리베이터 0대
- 지상 2층 · 지하 0층
- 1994년 사용승인
- 연면적 1,754㎡
건축물대장 조회값 · · 출처
장애인 편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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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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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ncisco Diary
교구
마산교구 (Diocese of Masan)
공식 홈페이지: https://cathm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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