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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개
장재동성당은 천주교 마산교구 진주지구에 속한 본당으로, 진주시 장재동과 인근 지역 신자들의 전례와 성사 생활을 맡는 신앙공동체이다. 이 본당은 진주 북동부 생활권에서 신자들이 미사에 참여하고 교리와 친교, 봉사를 이어 가는 지역 교회의 거점으로 기능한다.
장재동성당의 특징은 현재의 본당 사목이 매우 오래된 지역 신앙의 뿌리 위에 서 있다는 점이다. 구체적인 연혁은 역사 부분에서 살펴볼 수 있지만, 오늘의 장재동성당을 이해할 때에는 이곳이 단순히 한 시기에 세워진 성당이 아니라 여러 세대에 걸쳐 이어진 신앙공동체의 중심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마산교구의 한 본당으로서 지역 신자들의 일상적인 신앙생활과 공동체적 연결을 지속적으로 받쳐 주고 있다.
방문자의 관점에서도 장재동성당은 오래된 연혁 때문에만 의미 있는 곳이 아니다. 현재도 미사와 성사를 중심으로 본당 생활이 이어지는 가운데, 옛 공소 공동체에서 시작된 신앙의 계승이 오늘의 지역 교회 안에서 계속되고 있다. 역사성과 현재성이 함께 겹쳐 있는 점이 이 본당을 이해하는 핵심이다.
역사와 유래
장재리의 가톨릭 신앙은 19세기 후반부터 형성된 것으로 마산교구 기록에 남아 있다. 1865년 무렵 욕지도 출신 인동 장씨 삼형제가 장재리로 이주했고, 그 가운데 장익금이 문산의 교우 집안 여성과 혼인한 뒤 세례를 받으면서 이 마을의 첫 교우로 전해진다. 장익금은 형제와 친척들에게 신앙을 전했고, 이극서가 입교한 뒤에는 그의 도움으로 작은 집을 임시 공소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1898년 진주 지역을 개척하던 타케 신부는 장재리에 초가 한 채와 논을 마련하여 공소 공동체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장재리는 한동안 문산본당의 관할을 받았고, 1926년 진주본당이 신설되면서 관할이 진주본당으로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장재리 신자들은 먼 본당으로 오가며 성사와 미사에 참여하던 공소 공동체에서 점차 독자적인 성당을 준비하는 공동체로 성장했다.
1931년 진주본당 정수길 신부는 장재리에 성당을 신축하였고, 같은 해 11월 10일 대구교구장 사목방문 때 봉헌식이 거행되었다. 이후 오랜 공소 시기를 마치고 1938년 장재동이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이 연혁은 장재동성당이 한 번의 신축으로 생긴 본당이 아니라, 마을 안에서 신앙이 전해지고 공소가 자라며 성당과 본당으로 발전한 공동체임을 보여 준다.
마산교구 전체 연혁에서도 장재동은 1938년에 설립된 본당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그 제도적 설립 이전에 이미 수십 년간 마을 안의 교우 관계와 공소 생활, 진주와 문산의 본당 사목이 겹쳐 있었기 때문에, 장재동의 역사는 ‘본당 설립 연도’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오랜 공소 경험이 먼저 축적되고 그 위에 본당이 세워졌다는 점이 이곳 역사에서 특히 중요하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장재동 성당의 첫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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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마산교구 (Diocese of Masan)
공식 홈페이지: https://cathm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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