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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개
칠암동 성당은 경상남도 진주시 칠암동에 자리한 천주교 마산교구 진주지구의 본당이다. 한국 천주교 주소록은 이 본당의 주보성인을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로 밝히고 있으며, 같은 주소에는 작은형제회가 ‘진주 칠암동 성 프란치스코 수도원 / 본당’이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다. 본당 사목과 프란치스코 수도 공동체가 한 공간에서 이어진다는 점이 칠암동 성당의 뚜렷한 정체성이다.
이곳은 진주 도심의 신자들이 미사와 성사, 교리와 공동체 생활을 이어가는 본당이면서 작은형제회의 수도생활과 선교 전통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장소다. 한국 천주교 주소록에는 같은 수도 공동체가 본당 사목뿐 아니라 이주사목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나, 칠암동 성당이 지역 본당과 수도회의 선교 사명이 만나는 사목 현장임을 보여 준다. 성당의 수호성인과 수도 공동체의 존재가 서로 맞물려 있어, 방문자는 칠암동 성당을 단순한 지역 본당을 넘어 프란치스코 영성과 서부 경남 선교의 기억이 현재의 사목 안에서 이어지는 곳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역사와 유래
칠암동 성당의 기원은 작은형제회 선교사들의 서부 경남 진출과 연결된다. 마산교구 자료에 따르면 이탈리아 제노바 관구 소속 주부의 콘스탄시오 신부가 1955년 12월 한국에 입국했고, 이듬해 강지홍 도나도 신부도 입국해 거제의 임시 수도원에 머물렀다. 이들은 당시 대구교구와 부산교구의 사목 협조 아래 서부 경남에서 수도생활과 전교 활동을 시작했다.
1957년 5월 부산교구 최재선 요한 주교는 서부 경남 선교를 위해 프란치스코회 선교사들에게 진주 옥봉동 성당의 사목을 맡겼다. 주부의 신부는 옥봉동 본당 주임으로, 강지홍 신부는 삼천포 본당 초대 주임으로 사목하면서 한동안 옥봉동에 함께 거주했다. 이 시기 작은형제회는 진주와 삼천포를 비롯한 서부 경남의 여러 지역에서 본당 사목과 선교 기반을 넓혀 갔다.
진주에 신학생과 수도자를 받아들일 수도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1959년 무렵 칠암동에 부지가 마련되었다. 교황대사 에가노 몬시뇰의 협조로 확보한 이 땅은 수도원과 성전 건립의 토대가 되었고, 1964년 6월 수도원 건설 기공식을 가진 뒤 같은 해 11월 건물이 완공되었다. 이로써 칠암동에 독립적인 수도 공동체와 본당 사목 공간을 마련할 기반이 갖추어졌다.
1965년 3월 1일 강지홍 도나도 신부가 초대 주임으로 부임하면서 칠암동 본당의 사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칠암동 성당은 마산교구 본당이자 작은형제회의 수도원과 연결된 사목 현장으로 자리 잡았다. 그 출발 과정은 수도회의 선교와 교구의 지역 사목이 협력하여 하나의 본당 공동체를 형성한 사례로 남아 있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칠암동 성당의 첫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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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마산교구 (Diocese of Masan)
공식 홈페이지: https://cathm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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