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봉곡동 성당은 천주교 마산교구 진주지구 1지역에 속한 본당으로, 진주 도심 서북부의 신자들이 미사와 성사, 교리교육과 공동체 생활을 이어 가는 사목 중심지다. 한국 천주교 주소록은 이 본당의 주보성인을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로 기록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진주 지역 본당 분화의 한 축을 이루어 온 공동체임을 확인할 수 있다.
본당의 성격에는 평신도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마산교구 연혁은 새 성전을 마련할 때 교구에서 처음으로 신자 모금을 중심에 두고 건립을 추진했다는 원칙을 전한다. 이러한 배경은 봉곡동 성당을 단순히 행정적으로 분리된 본당이 아니라, 지역 신자들이 스스로 공동체의 터전을 세우는 데 적극 참여한 본당으로 이해하게 한다. 묵주기도의 성모를 주보로 모시는 신심과 함께, 진주 지역의 변화에 맞추어 새로운 공동체를 낳아 온 경험도 이 본당의 중요한 정체성이다.
역사와 유래
봉곡동 본당의 출발은 진주 지역 신자 증가에 대응한 옥봉동본당의 분할 계획에서 시작되었다. 옥봉동본당은 1970년부터 진주 사목구역을 여러 구역으로 나누는 구상을 세웠고, 같은 해 9월 봉곡동에 약 652평의 성전 부지를 매입했다. 이후 서부 진주 지역을 담당할 제3본당 설립이 구체화되면서, 신자들이 직접 성전 건립에 참여하는 방향이 정해졌다.
1977년에는 봉곡동과 인근 지역을 관할할 새 본당 설립안이 교구에 공식 요청되었고, 그해 가을 사제총회의 결의를 거쳐 12월 28일 봉곡동 본당이 설립되었다. 초대 주임 강영구 루치오 신부는 임시 성전을 마련한 뒤 1978년 9월 새 성전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비가 부족해 본당 부지 일부를 매각해야 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공동체의 모금과 노력으로 1979년 4월 18일 2층 성당을 완공했다.
본당은 이후 진주 서부 지역의 교세 변화에 따라 다시 새로운 공동체를 낳았다. 1987년에는 봉곡동본당이 곤양과 북천 공소를 설립했고, 두 공소는 1990년 진교본당으로 이관되었다. 또 1991년에는 신안동본당이 봉곡동에서 분리되어 독립했다. 이 과정은 봉곡동이 도시 성장 속에서 한 본당으로 정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 지역의 신앙 공동체를 조직하고 새로운 본당과 공소가 자리 잡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해 왔음을 보여 준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봉곡동 성당의 첫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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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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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ncisco Diary
교구
마산교구 (Diocese of Masan)
공식 홈페이지: https://cathm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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