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등 공소
경당
장소 소개
신등 공소는 천주교 전주교구 황등본당에 속한 공소로, 익산시 함라면의 농촌 지역에서 오랫동안 신앙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해 온 곳이다. 전주교구의 현행 공소 자료는 신등을 황등본당 관할 공소로 확인하고 있으며, 본당과 거리가 있는 지역 신자들이 함께 기도하고 미사를 봉헌하며 공동체를 유지하는 공간이다.
전주교구가 소개한 신등 공소의 모습에는 오래된 농촌 공소의 생활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작은 공동체가 힘을 모아 터를 마련하고 건물을 지켜 왔으며, 종탑과 전통적인 공소 공간은 지역 신자들의 기억을 이어 주는 표지가 되었다. 오늘의 신등 공소는 규모보다 지속성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장소로, 황등본당과 연결된 농촌 신앙공동체의 역사와 현재를 함께 보여 준다.
역사와 유래
신등 공소의 시작은 옹기를 굽던 이승훈 요셉의 집에서 신자들이 모여 미사를 봉헌한 데서 찾을 수 있다. 전주교구 기록에 따르면 그는 초대 공소회장을 맡았고, 공동체가 자리를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41년 신자들은 돌이 많은 땅을 직접 일구어 공소 터를 마련했으며, 그 위에 신앙공동체의 공간을 세워 갔다.
공소의 종탑에는 1945년 8월 15일이라는 날짜가 남아 있다. 해방의 날과 겹치는 이 표기는 신등 공소가 격동기의 지역사 속에서도 신앙공동체의 자리를 지켜 왔음을 보여 주는 상징적인 흔적이다. 이후 오랜 세월 사용되면서 건물과 시설은 여러 차례 손을 보게 되었다.
2013년에는 공소를 보수하고 5월 24일 축복식을 거행해 오래된 공간을 다시 정비했다. 이후에도 황등본당과의 연계 속에서 공소 공동체의 전례와 모임이 이어졌다. 집에서 시작한 작은 모임이 공동체의 노동으로 터를 일구고, 전쟁과 사회 변화를 지나 오늘까지 이어진 과정은 익산 농촌 지역의 가톨릭 신앙 전승을 보여 주는 구체적인 사례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신등 공소의 첫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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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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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온라인 주소록
교구
전주교구 (Diocese of Jeonju)
공식 홈페이지: https://www.j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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