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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개
신암 공소는 천주교 전주교구 신풍본당에 속한 공소로, 김제시 용지면에서 한센인 정착 공동체의 역사와 함께 성장한 특별한 배경을 지닌다. 전주교구의 현행 자료는 신암을 신풍본당 관할 공소로 확인하며, 지역 신자들의 기도와 미사, 공동체 생활을 이어 주는 신앙의 거점으로 소개한다.
이곳의 의미는 건물의 규모보다 공동체가 스스로 삶의 터전과 신앙 공간을 일구어 온 과정에 있다. 교구 기록에는 한센인들이 이주해 정착한 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신자들이 공소를 세우고 여러 차례 더 나은 공간을 마련해 온 과정이 남아 있다. 신암 공소는 질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생활의 어려움 속에서도 공동체적 신앙을 지켜 온 사람들의 기억을 품은 장소이며, 오늘날에는 신풍본당과 연결되어 그 역사를 이어 간다.
역사와 유래
신암 공동체는 1961년 말 국립익산병원 계열 시설에서 생활하던 한센인들이 김제 용지면 신암·비룡 마을로 이주하면서 형성되었다. 1962년 3월 요촌본당 범석규 마티아 신부의 승인을 받아 신자 대표들이 공소를 세웠고, 처음에는 약 15평 규모의 흙집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공동체가 자리를 잡으며 공소 건물도 차츰 바뀌었다. 1963년에는 40평 규모의 초가 공소를 마련했고, 1966년에는 재활용 자재 등을 이용해 약 50평의 함석지붕 공소를 지었다. 제한된 형편 속에서도 신자들이 직접 힘을 보태 공간을 넓혀 간 과정은 신암 공소의 역사를 특징짓는다.
현재의 성당 형태를 갖춘 건물은 1983년에 완공되어 11월 13일 박정일 주교의 주례로 축복되었다. 이어 1980년대에는 수녀원과 교육 공간도 마련되며 공동체 기반이 확장되었다. 이후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공동체 규모가 달라졌지만, 신암 공소는 신풍본당 관할 안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 역사는 한센인 정착촌의 삶, 자립 노력, 그리고 가톨릭 공동체가 서로를 돌보며 신앙 공간을 만들어 온 과정을 함께 보여 준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신암 공소의 첫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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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전주교구 (Diocese of Jeonju)
공식 홈페이지: https://www.j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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