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나운동 성당은 천주교 전주교구 제5지구에 속한 군산의 본당으로, 나운동 일대의 신자 공동체를 돌본다. 주보는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이며, 주거 지역이 밀집한 군산 서남부 생활권에서 미사와 성사, 교리와 공동체 활동의 중심 역할을 한다.
본당은 나운1동과 나운2동, 나운3동 일부를 관할하며, 군산의 도시 확장 과정에서 성장한 지역 공동체의 성격을 지닌다. 오늘의 성당은 오랜 기간 여러 임시 공간을 거쳐 마련된 안정된 신앙생활의 터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방문자는 관광지보다 생활 본당의 모습을 만나게 되며, 지역 주민과 신자들이 세대와 가정을 중심으로 신앙을 이어 가는 평범하지만 지속적인 본당 생활을 이해할 수 있다.
나운동 일대가 군산의 대표적인 주거 생활권으로 성장한 만큼, 본당의 사목도 특정 전통 마을보다 아파트와 도시 가정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성당은 세례와 혼인, 장례 같은 삶의 중요한 순간뿐 아니라 주일미사와 교리, 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 신자들이 서로 관계를 맺는 공동체 공간으로 기능한다.
역사와 유래
군산 나운동 일대의 아파트와 주거 지역이 빠르게 커지면서 기존 오룡동본당의 신자 수도 크게 늘었다. 이에 1988년 1월 나운동 지역이 오룡동본당에서 분리되어 새 본당이 설립되었고, 설립 당시 약 831명의 신자가 새 공동체로 이관되었다. 현행 교구 자료와 오래된 대사전은 정확한 1월 일자에서 차이를 보여 여기서는 월 단위까지만 적는다.
초기 본당은 자체 성전이 없어 상가 건물을 옮겨 다니며 미사를 봉헌했다. 1988년 말 다른 상가 공간으로 이전한 뒤 1990년 12월에는 교구가 마련한 부지에 조립식 성당을 세웠다. 그러나 해당 부지가 토지 개발 사업에 편입되면서 다시 성전 부지를 구해야 했다.
본당은 1993년 1월 새 부지를 매입하고 그해 12월 새 성당 기공식을 거행했다. 공사는 1995년 4월 완료되어 공동체는 여러 임시 성전을 전전하던 시기를 마치고 지금의 본당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나운동 성당의 형성 과정은 군산 신도시권의 성장과 함께 본당이 분리되고, 임시 예배 공간에서 독립 성전으로 발전한 도시 본당의 전형적인 흐름을 보여 준다.
새 성전이 완공되기까지 여러 차례 예배 공간을 옮겨야 했다는 사실은 본당 설립과 성전 확보가 항상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었음을 보여 준다. 나운동 공동체는 먼저 독립된 사목 단위로 출발한 뒤, 상가와 조립식 성당에서 공동체를 유지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영구 성전을 마련했다. 이런 과정 자체가 신도시형 본당 형성의 중요한 역사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나운동 성당의 역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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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전주교구 (Diocese of Jeonju)
공식 홈페이지: https://www.j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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