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고산성당은 전주교구 완주 지역의 오랜 신앙 전통을 이어가는 본당으로, 주보는 모든 성인이다. 현재 고산면을 비롯해 화산·경천·운주 등 넓은 산간·농촌 지역을 관할하며 여러 공소와 연결되어 있다. 전주교구 공식 자료에는 13개 공소를 둔 본당으로 소개되어 있어, 본당 성당 한 곳을 넘어 넓은 지역 신자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산성당을 이해할 때에는 되재성당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오늘의 고산본당은 박해를 피해 형성된 교우촌과 되재성당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전라도 지역 초기 본당과 한옥 성당 역사의 한 축을 이루었다. 따라서 이곳은 현재의 지역 본당인 동시에, 공소와 교우촌을 통해 이어져 온 전주교구 북동부 신앙의 뿌리를 살펴볼 수 있는 장소이다.
역사와 유래
고산 지역은 박해를 피해 이주한 신자들이 산간에 교우촌을 이루면서 일찍부터 신앙의 기반이 형성되었다. 전주교구 자료에 따르면 1877년 프랑스 선교사들이 이 지역에 정착해 사목을 시작했고, 1891년에는 우도 신부가 파견되면서 고산본당이 설정되었다.
본당은 1894년 되재 지역으로 중심을 옮기고 새 성전을 짓기 시작했다. 1895년 성령강림 대축일에는 새 성전에서 첫 미사를 봉헌했다. 되재성당은 전라도에서 매우 이른 시기에 완성된 성당이자 한국 전통 건축을 받아들인 한옥 성당으로 기억되며, 고산본당의 초기 역사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본당 중심지는 계속 고정되어 있지 않았다. 1942년 수청이 본당이 되면서 되재는 수청본당 관할 공소가 되었고, 1950년 한국전쟁 중 성당이 전소되었다. 1954년에는 임시 공소 건물이 마련되었으나, 1958년 본당 소재지가 다시 고산으로 옮겨지면서 되재는 고산본당 관할 공소가 되었다.
이러한 이동과 재편은 고산본당이 한 건물의 역사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 준다. 박해시대 교우촌, 되재의 성전, 수청을 거친 사목 중심지의 변화가 이어지며 오늘의 고산본당이 형성되었고, 현재도 여러 공소를 돌보는 구조 속에서 그 역사적 성격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고산 성당의 첫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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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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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Francisco Diary
교구
전주교구 (Diocese of Jeonju)
공식 홈페이지: https://www.j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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