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고창성당은 전주교구 고창군의 중심 본당으로, 주보는 그리스도 왕이다. 현재 고창읍을 비롯해 고수·성송·대산·무장·공음 등 고창군의 넓은 지역을 관할하며, 지역 공소와 순교성지를 함께 돌보는 사목 중심지 역할을 한다.
고창 지역의 신앙을 이해할 때에는 복자 최여겸 마티아의 순교 기억도 빼놓기 어렵다. 본당은 개갑장터 순교성지와 연결되어 지역 순교 신앙을 현양해 왔으며, 한편으로는 읍내 생활권의 신자들이 미사와 성사를 중심으로 공동체를 이루는 일상적인 본당이기도 하다. 따라서 고창성당은 지역 교회의 현재 생활과 순교 신앙의 기억이 함께 이어지는 장소이다.
역사와 유래
고창 지역의 본당 역사는 1937년 정읍본당 소속 신수동공소에서 출발했다. 이후 한국전쟁으로 정읍본당이 일시 폐쇄되면서 신태인본당 관할로 옮겨 갔다가, 1954년 다시 정읍본당 관할로 돌아왔다. 당시에는 아직 본당 승격 여건이 충분하지 않았지만, 교구의 ‘한 군 한 본당’ 사목 방침에 따라 고창에 독립 본당을 세우는 계획이 추진되었다.
1960년 3월 19일 고창본당이 정식으로 설립되었고 김영일 아우구스티노 신부가 초대 주임으로 부임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소성당을 마련했으며, 1961년에는 사제관과 부속 건물을 갖추었다. 공동체가 성장하면서 보다 큰 성전이 필요해졌고, 1968년에는 현재 성당의 기반이 되는 약 100평 규모의 성당을 완공해 축성했다.
1970년에는 초기 소성당 공간을 활용해 샛별유치원을 설립하는 등 지역 사회를 향한 교육 사도직도 전개했다. 본당은 이후 신자 재교육과 신심 활동, 지역 선교를 이어 갔으며, 순교자 최여겸 마티아의 순교지를 현양하는 일에도 힘을 기울였다.
2010년 본당 설립 50주년을 맞아 공동체는 50년사를 정리하고 개갑장터까지 도보순례와 순교자 현양 행사를 이어 갔다. 고창성당의 역사는 공소에서 독립 본당으로 성장한 과정과 지역 순교 기억을 사목의 중요한 축으로 발전시킨 과정이 함께 이어진 역사라고 할 수 있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고창 성당의 역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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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전주교구 (Diocese of Jeonju)
공식 홈페이지: https://www.j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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