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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개
어은동 공소는 전주교구 진안성당 관할의 공소이자, 진안 지역 초기 천주교 공동체의 기억을 간직한 오래된 교우촌의 중심이다. 성수산 북쪽 자락의 어은동 마을에 자리하며, 교구 자료에는 종탑을 곁들인 너와지붕 목조 건물이 마을 풍경 속에 남아 있는 모습이 소개되어 있다.
이곳의 의미는 현재의 공소 기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어은동은 한때 진안 지역 최초의 본당이 자리했던 곳이며, 이후 본당 중심이 이동한 뒤에도 공소로 남아 신앙 공동체의 맥을 이어 왔다. 따라서 방문자는 작은 공소 건물과 함께 박해를 피해 산간에 정착한 신자들의 교우촌 역사, 초기 본당의 흔적, 지역 신자들이 오랫동안 지켜 온 공동체의 연속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역사와 유래
어은동 일대의 천주교 공동체는 병인박해 이후 산간으로 피신한 신자들의 정착과 연결된다. 전주교구 기록은 1876년 무렵 충청도 등지에서 내려온 신자들이 진안의 여러 골짜기에 교우촌을 이루었고, 이들이 어은동을 중심으로 모이면서 1888년 공소가 설립되었다고 전한다.
신자 증가에 따라 1900년 9월 22일 어은동은 전주본당에서 분리되어 진안 지역 최초의 본당이 되었고 김양홍 스테파노 신부가 초대 주임으로 부임했다. 1901년 기존 공소를 고쳐 성당으로 사용한 뒤, 신자 증가에 맞추어 1904년과 1909년에 더 큰 성당을 마련했다. 1909년에는 너와지붕 목조 성당이 완공되어 봉헌식을 거행했다.
그러나 깊은 산골이라는 입지 때문에 1922년 본당 중심이 전교 전망이 더 좋았던 한들공소로 옮겨가면서 어은동은 다시 공소가 되었다. 교구 기사에는 남아 있는 건물이 2002년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초기 성당 건축과 교우촌의 생활을 보여 주는 중요한 흔적으로 평가한다. 어은동의 역사는 박해 피난 교우촌이 본당으로 성장했다가 다시 공소로 남아 그 기억을 보존해 온 긴 변화를 보여 준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어은동 공소의 첫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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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정보
- 승용 엘리베이터 0대
- 지상 1층 · 지하 0층
- 2002년 사용승인
- 연면적 130㎡
건축물대장 조회값 ·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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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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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온라인 주소록
교구
전주교구 (Diocese of Jeonju)
공식 홈페이지: https://www.j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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