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창인동 성당은 전주교구 6지구에 속한 익산의 본당으로, 창인동과 중앙동·갈산동 전 지역, 그리고 인근 일부 지역을 관할한다. 주보는 예수 성심이다. 전주교구는 창인동성당을 익산 지역 최초의 성당으로 소개하며, 오늘날에도 익산 도심의 오래된 본당 가운데 하나로 지역 신앙공동체를 이어 가고 있다.
창인동 본당의 의미는 현재 관할구역에만 머물지 않는다. 익산 지역에서 천주교 공동체가 본당 체계를 갖추어 성장하는 과정에서 여러 새 본당이 이곳에서 분리되어 나왔기 때문에, 지역 교회의 ‘모본당’ 성격을 지닌다. 현재의 성당은 오랜 본당사를 간직하면서도 지역 신자들의 일상적인 미사와 성사, 공동체 생활이 이어지는 살아 있는 본당이다.
역사와 유래
창인동 본당은 1935년 6월 16일 군산 본당에서 분리되어 설립되었으며, 처음 이름은 ‘이리성당’이었다. 그보다 앞선 1934년 익산 주현동에 ‘이리 천주교 포교소’가 마련되었고, 이듬해 본당으로 승격되면서 익산 지역의 본격적인 본당 체계가 시작되었다. 설립 당시에는 성당 건물만 있어 사제관과 부속 시설을 추가로 마련했고, 초대 주임 하한주 신부가 1935년 11월 부임했다.
신자 수가 늘면서 본당은 더 넓은 공간을 찾았다. 1948년 북창동에 새 부지를 매입하고 공사를 추진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일정이 늦어졌고, 1955년 12월 새 성당을 완공해 본당을 이전했다. 이후 1970년대 도로 신설로 다시 이전이 필요해졌으며, 1977년 현재의 창인동 자리로 옮겼다. 새 성전은 1979년 6월 22일 봉헌되었고, 본당 명칭도 이리 본당에서 창인동 본당으로 바뀌었다.
창인동 본당은 익산 지역 본당 확장의 모체가 되었다. 삼례, 황등, 주현동, 영등동, 송학동, 마동 등 여러 본당이 시기별로 분리되어 나가면서 익산 지역의 천주교 사목망이 넓어졌다. 전주교구가 2015년 설립 80주년을 기념하며 이곳을 ‘익산지역 최초의 성당’이라고 설명한 것도 이러한 역사적 위치를 보여 준다.
이처럼 창인동성당의 역사는 포교소에서 본당으로의 승격, 전쟁과 도시개발에 따른 두 차례의 주요 이전, 새 성전 봉헌, 그리고 여러 본당의 분가로 이어진다. 현재 성당은 1979년 봉헌된 자리에서 이 긴 흐름을 이어 가며 익산 천주교 공동체의 성장 과정을 보여 주는 중심 장소로 남아 있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창인동 성당의 첫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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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ncisco Diary
교구
전주교구 (Diocese of Jeonju)
공식 홈페이지: https://www.j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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