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부귀 공소는 천주교 전주교구 진안 성당에 속한 공소로, 진안군 부귀면의 신자 공동체를 위한 사목 거점이다. 전주교구 현행 공소 목록에 진안 본당 관할 공소로 등록되어 있으며, 붉은 벽돌로 지어진 공소 건물과 함께 산간 지역의 신자들이 본당과 연결되는 장소 역할을 해 왔다.
부귀 공소는 한 마을만을 위한 공간을 넘어 인근 공소 신자들이 함께 모이는 중심지 역할도 경험했다. 전주교구의 공소 기록은 한때 봉암·황금·수항 지역 신자들도 부귀에서 함께 미사를 봉헌했다고 전한다. 공소 곁에 마련된 회합·피정 공간 역시 공동체 모임에 활용되었다. 이러한 모습은 진안의 넓은 산간 사목권에서 공소 하나가 여러 작은 신앙 공동체를 이어 주는 거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역사와 유래
부귀 공소의 현재 건립 과정은 용담댐 건설과 용담 공소의 수몰이라는 지역 변화와 연결되어 있다. 전주교구 자료에 따르면 1988년 윤양호 신부가 용담 공소 신축을 추진하던 가운데 댐 건설로 기존 공동체의 터가 수몰 대상이 되었고, 이후 수몰 보상금을 활용해 부귀면 소재지에 새로운 공소를 마련하는 방안이 추진되었다. 2021년 진안 성당이 펴낸 공소사 자료에는 부귀 지역 신자 부부가 이 보상금을 바탕으로 새 공소를 세우자고 제안한 과정도 기록되어 있다.
이 계획은 1996년 11월 3일 신축 기공으로 구체화되었다. 공사를 마친 뒤 1997년 6월 29일 당시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공소 축복식이 거행되었다. 댐 건설로 한 공동체의 공간이 사라지는 상황에서 보상금을 다른 지역의 신앙 공간으로 전환해 사용한 것은 부귀 공소의 형성 배경을 특징짓는 중요한 대목이다.
이후 신자들은 회합실과 피정 공간의 필요성을 느껴 후원금을 모아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고, 약 10년 동안 피정의 집으로 운영하며 공소 공동체의 유지에 보탬이 되게 했다. 또한 봉암을 비롯한 인근 공소 신자들이 부귀에 모여 함께 주일미사를 봉헌한 시기도 있었다. 부귀 공소의 역사는 지역 개발로 인한 이주와 상실을 새로운 공동체 공간으로 이어 낸 신앙 공동체의 적응 과정을 보여 준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부귀 공소의 첫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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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정보
- 승용 엘리베이터 0대
- 지상 1층 · 지하 0층
- 1999년 사용승인
- 연면적 179㎡
건축물대장 조회값 ·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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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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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온라인 주소록
교구
전주교구 (Diocese of Jeonju)
공식 홈페이지: https://www.j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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