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형의 집 피정 센터

피정의 집

장소 소개

면형의 집 피정 센터는 제주교구에 등록된 피정·기도의 집으로, 한국 순교 복자 성직 수도회가 책임을 맡고 있다. 주교회의 주소록은 이 시설을 별도의 피정 센터로 분류하며, 같은 자리에는 수도회의 ‘김기량 펠릭스 베드로 수도원’ 공동체가 함께 자리한다. 따라서 이곳은 일반 본당이라기보다 수도 공동체의 기도와 피정 사도직이 만나는 공간으로 이해하는 것이 알맞다.

면형의 집이 자리한 서홍동은 제주 천주교 초기 역사와도 연결된다. 제주교구는 이곳을 서귀포본당의 전신인 홍로본당이 있던 자리로 소개하고 있으며, 에밀 타케 신부가 활동했던 선교 현장의 기억도 남아 있다. 오늘의 면형의 집은 개인과 공동체가 신앙을 돌아보는 피정 공간인 동시에, 순교 영성과 제주 남부지역의 초기 선교 기억을 함께 간직한 장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역사와 유래

한국 순교 복자 성직 수도회의 제주 활동은 1959년 8월 17일 제주 진출에서 시작되었다. 주교회의 주소록도 면형의 집 피정 센터의 설립 연도를 1959년으로 기록한다. 수도회는 서귀포 지역의 옛 홍로본당 터에 뿌리를 내렸고, 1967년 4월 옛 성당을 헐고 시멘트 벽돌 성당을 새로 지었다.

피정 사도직을 위한 별도 공간은 1976년 5월 4일 3층 규모의 피정의 집을 신축하면서 본격적으로 갖추어졌다. 이 건물은 처음 ‘복자회관’으로 불렸으며, 1992년 3월 수도회 창설자의 영성 용어를 따라 ‘면형의 집’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면형’은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 가는 수도회의 영성 언어와 연결되어, 단순 숙박 시설이 아니라 기도와 영적 쇄신을 위한 공간이라는 성격을 드러냈다.

2011년 11월 30일에는 제주 첫 순교자 김기량 펠릭스 베드로의 이름을 따라 수도원 명칭이 바뀌었고, 2013년 5월 15일에는 현지에서 수도원과 경당 축복식이 거행되었다. 이후에도 이곳은 피정과 신앙교육뿐 아니라 제주 교회의 역사와 생태적 유산을 되새기는 자리로 활용되고 있다. 2023년에는 이곳에서 에밀 타케 신부 탄생 150주년 포럼과 부조 축복식이 열려, 옛 홍로본당 터와 선교사의 기억이 현재의 영성 공간 안에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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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 온라인 주소록

교구

제주교구 (Diocese of Jeju)

공식 홈페이지: https://www.diocesejej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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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태: 공식 출처최종 업데이트 2026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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