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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개

제물포 성당은 천주교 인천교구 미추홀지구에 속한 본당 성당으로, 성 베드로를 주보성인으로 모신다. 숭의동을 중심으로 지역 신자들의 미사와 성사, 신앙교육과 공동체 생활을 담당하는 독립 본당이며, 한국 천주교 공식 주소록에는 천주 섭리 수녀회가 함께 사도직을 수행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오늘의 제물포 본당은 인천 개항기의 역사적 ‘제물포 본당’이라는 이름을 한때 사용했던 답동 주교좌본당과는 다른 공동체다. 현재 제물포 성당은 20세기 후반 숭의동 지역의 성장 속에서 새로 설립된 본당으로 이어져 왔다. 이러한 구분을 알고 보면 이곳은 인천 천주교사의 오래된 제물포라는 지명을 이어받으면서도, 자체의 설립과 성전 건립 역사를 가진 미추홀 지역의 본당이라는 정체성이 분명해진다.

역사와 유래

현재 제물포 본당이 자리한 숭의동 일대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과수농지가 많은 지역이었으나, 이후 주택 개발로 인구가 늘기 시작했다. 인천교구는 이러한 지역 변화를 내다보고 새 본당 설립을 준비했으며, 1975년 말부터 구체적인 준비가 진행되었다. 1976년 2월 21일에는 임시 사제관으로 사용할 가정집을 마련했고, 다음 날인 2월 22일 도화동 본당에서 분리되어 ‘숭의4동 본당’이 설립되었다.

새 공동체는 자체 성전을 마련하는 일을 곧 시작했다. 본당 신자들은 성전 건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1978년 12월 2일 2층 성당을 완공하여 봉헌식을 거행했다. 한국가톨릭대사전은 이 성전 건립을 한국인 사제와 신자들의 힘으로 완공한 인천교구의 첫 사례로 설명하며, 당시 공사비의 약 70%를 본당 신자들이 자체적으로 부담했다고 기록한다. 이는 새로 분리된 본당 공동체가 스스로 사목 기반을 세워 가는 과정의 중요한 이정표였다.

본당 명칭은 설립 이듬해인 1977년에 ‘제물포’로 바뀌었다. 이후 공동체 시설도 확충되어 1980년 수녀원이 준공·축성되었고, 1986년에는 교육관이 완공되었다. 이 과정은 단순히 성전 한 채를 짓는 데 그치지 않고 전례와 수도자 사도직, 신앙교육을 위한 공간을 차례로 마련해 본당의 사목 기반을 넓혀 간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형성된 제물포 본당은 숭의동 지역의 도시화와 함께 성장한 20세기 후반 인천의 본당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1889년 설립되어 오늘의 답동 주교좌본당으로 이어진 옛 ‘제물포 본당’과 이름은 같지만, 현재 제물포 본당의 직접적인 역사는 1976년 숭의4동 본당 설립에서 시작된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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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정보
  • 승용 엘리베이터 0대
  • 지상 2층 · 지하 1층
  • 1978년 사용승인
  • 연면적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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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태: 공식 출처최종 업데이트 2026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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