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나주 성당은 전라남도 나주시 산정동에 자리한 광주대교구 나주함평지구의 본당 성당이다. 광주대교구 공식 자료는 본당 설립일을 1935년 5월 1일로 기록하고 주보성인을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로 밝힌다. 나주 지역에서 오랜 역사를 이어 온 본당으로, 현재도 미사와 성사, 교리와 공동체 생활의 중심 역할을 한다.
한국가톨릭대사전에 따르면 나주 지역의 본격적인 공동체 형성은 1933년 나주 공소가 마련되면서 시작되었고, 1935년 독립 본당으로 발전했다. 이후 나주 지역 여러 공소와 본당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사목 거점이 되었으며, 남평을 비롯한 주변 공동체의 성장과도 연결된다.
나주 성당 경내에는 19세기 나주에서 순교한 신자들을 기리는 나주 순교자 기념 성당도 자리한다. 따라서 이곳은 현재의 본당 생활과 함께 지역 순교사의 기억을 품고 있는 장소로, 나주 지역 가톨릭의 성장과 신앙 전승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역사와 유래
나주 지역의 본격적인 가톨릭 공동체 형성은 1933년 9월 임태길 마태오의 사택에 나주 공소가 개설되면서 시작되었다. 한국가톨릭대사전은 공소 시작 당시 17명이던 신자가 약 2년 뒤 100여 명으로 늘었다고 기록한다. 1935년 골롬반 외방선교회는 현재 성당 자리에 부지를 마련해 성당과 사제관, 교사를 세웠고, 나주 본당은 같은 해 5월 독립 본당으로 자리 잡았다.
신자 증가에 따라 1937년에는 부지를 더 확보해 콘크리트 성당을 건립했다. 이어 1938년 함평 공소가 본당으로 승격·분리되었고, 휴전 뒤인 1953년에는 유치원을 세웠으며 1954년 영산포가 별도 본당으로 분리되었다. 김창현 신부 재임기에는 남평 지역에 공소 건물과 부지를 마련하고 전교사를 파견했으며, 1956년에는 까리따스 수녀회 분원이 개설되었다.
1961년 성당 증축, 1970년 현해 도서관 개관, 1971년 강당 신축과 조경 공사가 이어졌다. 같은 해 12월 5일 남평 공소가 본당으로 승격·분리되면서 나주 본당을 중심으로 성장한 주변 공동체의 분화가 계속되었다. 이후에도 사제관 신축과 성당 내부 정비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흐름은 나주 성당이 1930년대의 작은 공소에서 출발해 본당으로 성장하고, 다시 여러 지역 공동체의 독립을 뒷받침한 과정을 보여 준다. 후대에는 무학당 순교 터의 기억을 보존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면서, 본당의 발전사는 나주 지역 복음화의 역사와 순교 기억을 함께 품게 되었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나주 성당의 역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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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광주대교구 (Archdiocese of Gwangju)
공식 홈페이지: https://www.gj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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