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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목포성지

성지

장소 소개

가톨릭목포성지는 목포시 산정동에 자리한 광주대교구의 순례·기념 성지다. 이곳은 1897년 설립된 광주대교구 첫 본당 산정동성당의 자리이자 옛 교구청이 있던 곳으로, 광주·전남 지역 교회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한국 천주교 주소록에서도 가톨릭목포성지는 광주대교구 소속 성지·사적지로 확인된다.

성지는 한국 근현대 가톨릭사의 여러 기억을 함께 간직한다. 한국전쟁 때 이곳에서 사목하던 세 사제가 피랍되어 순교했으며, 1953년 산정동성당과 경동성당에서는 한국 교회에 레지오 마리애가 처음 도입되었다. 옛 교구청 건물은 역사박물관으로 재단장되어 광주대교구와 한국 레지오 마리애의 역사, 순교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현재 성지의 중심에는 2020년 건립된 산정동 순교자 기념성당이 있으며, 이 성당은 2021년 교황청으로부터 준대성전(Minor Basilica)의 칭호와 품격을 받았다. 역사박물관과 한국레지오마리애기념관도 함께 자리해 순례와 교육, 피정의 공간으로 쓰인다. 이곳은 광주대교구의 뿌리와 순교 신앙, 한국 레지오 마리애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되새길 수 있는 성지다.

공식 출처

역사와 유래

가톨릭목포성지의 역사는 1897년 5월 8일 드예 신부가 전라남도 최초의 본당인 목포 본당, 오늘날의 산정동 본당을 설립한 데서 시작된다. 목포 본당은 전남 서남부와 제주 지역 선교의 중심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1937년 광주지목구가 대구대목구에서 분리되어 설정되자 이곳에 첫 교구청이 마련되면서 광주 교회의 행정 중심 역할도 맡았다. 한국전쟁 중인 1950년에는 브레넌 지목구장과 쿠삭·오브라이언 신부, 전기수 그레고리오와 고광규 베드로 신학생이 희생되었고, 이들은 현재 시복 절차가 진행 중인 ‘신앙의 증인’들 가운데 포함되어 있다.

1953년 5월 31일에는 산정동 본당과 경동 본당 신자들이 세 개의 쁘레시디움을 창설해 한국 레지오 마리애의 첫 공동체를 이루었다. 이러한 역사를 기리는 성지 조성이 이어졌으며, 2021년 5월 10일 교황청은 성지의 대성전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 십자가 현양 대성전’이라는 바실리카 칭호를 부여했다. 오늘의 가톨릭목포성지는 전남 최초 본당, 광주 교회의 초기 중심지, 한국 레지오 마리애의 발상지라는 여러 역사 층위를 함께 보존하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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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온라인 주소록

교구

광주대교구 (Archdiocese of Gwangju)

공식 홈페이지: https://www.gj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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