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여사울성지는 천주교 대전교구가 관리하는 내포 지역의 대표적인 신앙 유적으로, ‘내포의 사도’로 불리는 이존창 루도비코의 고향이자 생가 터를 중심으로 조성된 성지이다. 대전교구는 여사울을 충청도 서북부에 복음이 퍼져 나간 중요한 출발점으로 설명하며, 오랜 신앙공동체의 흔적을 간직한 장소로 소개한다.

성지에는 이존창을 기리는 기념 성당과 옛 공소 건물이 남아 있어, 초기 신앙 전파의 기억과 이후 지역 공동체의 삶을 함께 보여 준다. 또한 홍병주 베드로와 홍영주 바오로 형제 성인, 김광옥 안드레아와 김희성 프란치스코 부자 복자와 연결되는 고장이기도 하다. 그래서 여사울은 한 인물의 생가 터를 넘어, 내포 지역에서 복음이 공동체로 뿌리내리고 박해 속에서도 이어진 과정을 돌아보는 순례지라는 의미를 지닌다.

역사와 유래

여사울의 교회사적 출발점에는 이존창 루도비코가 있다. 대전교구 성지소개에 따르면 그는 1784년 세례를 받은 뒤 고향 여사울로 돌아와 내포라 불리던 충청도 서북부 지역에 복음을 전했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신앙공동체를 형성했다. 그의 활동을 통해 여사울과 인근 지역에 천주교가 널리 퍼졌으며, 이런 역할 때문에 후대에 ‘내포의 사도’라는 이름으로 기억되었다.

여사울에서 시작된 신앙은 한 세대에 그치지 않았다. 이 지역은 홍병주 베드로와 홍영주 바오로 형제 성인을 배출했고, 김광옥 안드레아와 그의 아들 김희성 프란치스코의 고향이 되었다. 두 김씨 부자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다. 이처럼 여사울은 초기 복음 수용에서 박해시대의 신앙 증언으로 이어지는 내포 교회의 흐름을 한 장소 안에서 보여 준다.

박해의 압력 속에서도 공동체의 맥은 대부분 이어졌다. 대전교구는 병인박해 뒤 약 10년을 제외하면 한국 교회가 시작된 때부터 이 지역의 신앙공동체가 계속 유지되어 왔다고 설명한다. 오늘 성지에 남은 이존창 기념 성당과 옛 공소 건물은 이러한 지속성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전한다. 오래된 마을 공동체의 신앙 기억이 현대의 순례 공간으로 이어지면서, 여사울은 내포 복음화의 시작과 박해를 견딘 공동체의 지속성을 함께 기념하는 성지로 자리 잡았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여사울성지의 역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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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정보
  • 승용 엘리베이터 0대
  • 지상 2층 · 지하 0층
  • 2010년 사용승인
  • 연면적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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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태: 공식 출처최종 업데이트 2026년 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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