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동 성당
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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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언어
한국어
장소 소개
산성동 성당은 대전광역시 중구 산성동을 중심으로 하는 천주교 대전교구의 본당 성당이다. 한국 천주교 주소록은 이 본당의 주보를 103위 한국 순교 성인으로 밝히고 있으며, 현재의 성당은 보문산 자락의 주거 지역에서 신자들이 미사와 성사를 거행하고 공동체 신앙생활을 이어 가는 중심 공간이다. 순교 성인들을 주보로 모신다는 사실은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지킨 한국 교회의 증언을 본당 공동체가 기억하고 본받는 신앙의 표지가 된다.
본당 성당은 단지 미사를 위한 건물에 그치지 않고, 지역 신자들이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성사를 통해 교회 공동체의 삶을 이어 가는 장소다. 산성동 성당도 이러한 본당의 역할 안에서 산성동과 주변 지역 신자들을 잇는 신앙의 중심으로 기능한다. 특히 한국 순교 성인들을 주보로 하는 정체성은 일상의 본당 생활과 한국 천주교회의 순교 신앙을 한 공간 안에서 이어 준다. 방문자에게도 이곳은 지역 공동체의 현재 신앙생활과 순교 성인에 대한 기억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성당이다.
역사와 유래
산성동 본당은 1992년 8월 12일 대사동 본당과 유천동 본당에서 분리되어 신설되었다. 설립 당시부터 103위 한국 순교 성인을 주보로 모셨으며, 대전 중구 남서부 지역의 신자 공동체를 위한 독립 본당으로 출발하였다. 새 본당의 출범과 함께 성당을 마련하는 일도 중요한 과제가 되었지만, 이후 건립 과정은 예상보다 오래 이어졌다.
본당 설정 뒤 성당 건립은 오랫동안 마무리되지 못했다. 2007년 대전교구에 공개된 본당 기록은 성당 건립 기간이 13년을 넘기면서 공동체 안에 피로와 갈등이 쌓였다고 설명한다. 2004년에는 건축 자체보다 신자들의 신앙 공동체를 먼저 다지는 방향으로 사목의 초점이 옮겨졌고, 기도 중심의 가정 공동체, 말씀 중심의 소공동체, 전례 중심의 본당 공동체를 지향하는 소공동체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다. 오랜 공사 문제를 공동체의 신앙생활을 새롭게 하는 계기로 전환하려 한 시도였다.
이 변화는 성당 공사의 재개와도 연결되었다. 공동체의 참여가 회복되면서 미완성 상태이던 성당의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었고, 2006년 성목요일에는 새로 단장된 성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하였다. 이어 같은 해 12월 3일 성당 봉헌식이 거행되면서 오랜 건립 과정이 마침내 한 단계 마무리되었다. 건축의 완성은 단순히 시설 공사가 끝난 것이 아니라 공동체가 다시 힘을 모은 결과라는 점에서 본당 기록이 강조하는 의미가 크다.
산성동 본당의 역사는 본당 신설과 건축의 과정만이 아니라, 건물 공사가 정체된 시기에 공동체의 내적 쇄신을 먼저 시도하고 그 힘으로 성당 건립을 완성해 간 과정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오늘의 성당에는 이러한 공동체 재건의 경험이 함께 쌓여 있으며, 본당의 물리적 공간과 공동체의 성장이 서로 분리되지 않았던 역사를 보여 준다.
출처
- 한국 천주교 주소록 - 산성동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 산성동성당소공동체소개영상-교구여성연합회발표용 · 천주교대전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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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Francisco Diary
교구
대전교구 (Diocese of Daejeon)
공식 홈페이지: http://www.dj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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