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조치원 성당은 대전교구 공주지구에 속한 본당으로, 그리스도왕을 주보로 모신다.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 지역에서 오랫동안 가톨릭 신앙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해 온 본당이며, 현재도 한국 천주교 주소록에 대전교구의 정식 본당으로 등록되어 있다. 조치원읍의 생활권 속에서 신자들이 미사와 성사를 거행하고, 교리 교육과 단체 활동을 통해 공동체를 이어 가는 지역 교회의 거점이다.
이 본당은 주변 지역의 가톨릭 공동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른 본당과 공소가 갈라져 나오는 모체 역할도 해 왔다. 특히 전의 지역 공동체가 독립 본당으로 성장하기 전까지 조치원 본당의 관할 아래 있었던 사실은 이곳이 세종 북부와 인근 지역의 사목 기반을 형성해 온 역사를 보여 준다. 오늘의 조치원 성당은 이러한 배경을 지니면서도, 현재 지역 신자들의 일상적인 전례와 신앙생활을 지탱하는 본당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한 정체성이다.
역사와 유래
조치원 본당의 설립 준비는 1954년 말 본격화되었다. 한국가톨릭대사전에 따르면 오기선 신부가 조치원 정동에 있던 일제강점기 목조 건물을 매입했고, 이듬해 초 본당이 설립되면서 초대 주임 구전회 신부가 이 건물을 성당으로 개조했다. 공식 주소록은 설립일을 1955년 2월 5일로 기록하고, 대사전은 1955년 1월 설립으로 서술하므로 여기서는 ‘1955년 초’라는 범위에서 이해한다. 같은 해 11월에는 개조된 성당의 축성식이 거행되었다.
공동체가 커지면서 기존 부지는 점차 부족해졌다. 1967년 옛 성당 부지를 매각하고 현재의 생활권으로 이전했으며, 1970년에는 새 성당과 사제관을 마련했다. 1973년에는 인보성체수도회의 분원이 설치되어 본당 사목을 도왔고, 교육과 신자 활동을 위한 시설도 차츰 확충되었다.
조치원 본당은 자체 성장과 함께 주변 지역 공동체의 분화도 경험했다. 전의 공소는 오랫동안 조치원 본당의 관할 아래 신앙생활을 이어 오다가 1980년 독립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이는 조치원 본당의 사목 영역이 넓은 지역을 포괄하다가 지역 공동체의 성장에 따라 더 작은 본당 단위로 나뉘어 간 과정을 보여 준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조치원 성당은 초기의 임시 목조 건물에서 출발해 새 부지와 성전을 마련하고, 수도회와 교육 시설의 도움을 받으며 지역 교회의 기반을 다져 왔다. 본당의 역사는 세종 북부 지역 가톨릭 공동체가 정착하고 다시 여러 공동체로 성장해 나간 과정을 함께 보여 준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조치원 성당의 역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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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대전교구 (Diocese of Daejeon)
공식 홈페이지: http://www.dj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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