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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개

규암 성당은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에 자리한 천주교 대전교구 논산지구의 본당 성당이다. 한국 천주교 공식 주소록은 규암을 대전교구 본당으로 확인하며, 주보성인은 성 요셉이다. 부여읍과 금사리 사이의 생활권에서 오랫동안 지역 신자들의 미사와 성사, 공동체 생활을 맡아 온 본당의 중심 공간이다.

규암 본당은 단순히 현재의 행정적 관할 단위에 그치지 않고, 공소에서 출발해 독립 본당으로 성장한 지역 교회의 흐름을 품고 있다. 특히 전쟁 직후의 어려운 시기에 구호와 의료 활동을 함께 전개한 기록이 남아 있어, 이 성당은 전례 공간과 더불어 지역 주민 곁에서 신앙을 실천해 온 공동체의 성격을 이해하게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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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유래

규암 지역의 공동체는 1925년 금사리 본당 관할의 규암 공소로 시작했다. 당시 신자는 20명가량이었으며, 금사리 관할 안에는 더 오래된 공소들도 있었지만 규암이 교통의 중심지에 자리한 까닭에 본당 설정의 거점으로 선택되었다. 1955년 9월 21일 금사리 본당에서 분리되어 규암 본당이 설립되었다.

이 설립에는 한국전쟁 때 피살된 파리외방전교회 조제프 몰리마르 신부의 뜻도 이어졌다.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그는 유언으로 자신의 유산을 부여나 규암의 성당 건립에 쓰기를 바랐고, 그 뜻에 따라 규암 본당이 세워졌다. 본당은 그의 세례명을 딴 성 요셉 의원을 열었으며, 유산과 프랑스 보베르 본당 신자들의 후원금도 성당 마련에 보탬이 되었다.

본당 설정 뒤에는 전쟁 후 지역의 어려움에 대응하는 활동이 이어졌다. 1950년대 후반부터 가톨릭 구제 활동을 전개했고, 1957년에는 성 요셉 병원을 개원했다. 처음에는 일제강점기 소학교 건물로 쓰였던 건물을 매입해 성당으로 사용했으나, 1972년에 새 성당을 지었다. 이 과정에서 청양 본당과 부여 본당이 각각 규암에서 분리되어 독립하면서, 규암은 부여·청양 일대 본당 확장의 한 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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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sco Diary

교구

대전교구 (Diocese of Daejeon)

공식 홈페이지: http://www.dj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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