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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울 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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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개

갈매울 공소는 천주교 대전교구 연무 본당에 속한 공소로,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의 지역 신앙공동체를 기억하는 장소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주소록에도 연무 본당 관할의 ‘갈매울 공소’로 등재되어 있으며, 본당보다 작은 지역 공동체의 기도와 신앙생활을 위해 형성된 공소라는 성격을 지닌다.

이곳은 특히 논산 지역의 오래된 교우촌과 옹기 공동체의 역사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늘날 방문자가 보는 공소 건물은 화려한 성당이라기보다, 박해 이후 지역에 뿌리내린 신앙과 생활 공동체의 기억을 간직한 작은 전례 공간으로 이해하는 것이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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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유래

갈매울의 신앙 기원에 대해서는 1801년 신유박해 때 피난한 교우들이 이곳에 신앙을 전했다는 전승이 전해진다. 문헌으로 확인되는 보다 분명한 기록은 1887년으로, 대전교구 주보는 당시 두세(Doucet) 신부의 사목 기록에 갈매울이 99명의 교우가 있던 공소로 나타난다고 소개한다. 1896년 11월에는 뮈텔 주교가 이 공소를 방문한 기록도 남아 있다.

20세기 들어 갈매울은 신앙공동체이면서 옹기를 굽는 생활 공동체의 성격을 함께 띠었다. 1920년대에는 가마 세 곳과 약 80호의 마을이 형성될 정도로 옹기마을이 성장했으며, 박해기부터 이어진 교우들의 생업과 신앙이 한 공간에서 이어졌다. 옹기 생산은 1983년에 끝났지만, 이 생활사는 갈매울의 신앙 기억과 떼어 놓기 어렵다.

현재의 공소 건물은 1953년 논산 본당의 싱거 신부가 원조를 받아 시멘트 벽돌로 지은 것으로 대전주보에 소개되어 있다. 이 건물은 오랜 교우촌의 신앙이 제도화된 본당 체계 안에서도 지역 공소로 이어졌음을 보여 준다. 갈매울의 역사는 박해기 전승, 19세기 공소 기록, 옹기마을, 그리고 현 공소 건물로 이어지는 지역 천주교 공동체의 연속성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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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 온라인 주소록

교구

대전교구 (Diocese of Daejeon)

공식 홈페이지: http://www.dj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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