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성당 돌마루 공소
경당
장소 소개
당진성당 돌마루 공소는 천주교 대전교구 당진지구에서 당진 본당이 관할하는 공소이다. 정미면의 농촌 신앙공동체들이 함께 모이는 장소로, 단순히 오래된 한 마을 공소가 이어진 형태가 아니라 여러 지역 공동체가 하나의 새 거점으로 모여 형성되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주소록도 현재 이곳을 당진 본당의 공소로 명확히 등재한다.
성당 건물은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한 노출콘크리트 건축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단 뒤로 들어오는 빛을 강조한 공간 구성이 중요한 특징이다. 이러한 건축은 농촌 공소라는 소박한 기능과 현대 건축 언어가 만나는 사례를 보여 준다. 오늘날 돌마루 공소는 정미면 지역 신자들이 당진 본당과 연결되어 신앙을 이어 가는 공동체이면서, 공소의 형성과 건축 과정 자체가 함께 기억되는 장소다.
역사와 유래
돌마루 공소가 만들어진 배경에는 정미면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교통 환경 변화가 있었다. 가톨릭평화신문의 공소 취재에 따르면 당진 본당 관할의 마중·산성·사성·도산·천의·봉성 등 여섯 공소를 하나의 공동체로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되었다. 기존 공소 가운데 한 곳에 다른 공동체를 합치는 방식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사용할 새 장소를 마련해 새로운 공소를 세우기로 한 점이 이 과정의 특징이었다.
1994년 당시 당진 본당 주임 정호영 신부는 건축가 승효상에게 새 공소 설계를 의뢰했다. 이후 공사를 거쳐 1996년 11월 14일 경갑룡 요셉 주교가 새 성당을 봉헌했으며, 새 공동체도 그해 11월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돌마루’라는 이름은 언덕의 바위 모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지며, 노출콘크리트와 제단 뒤의 빛을 활용한 건축은 새 공동체의 상징적인 공간이 되었다.
당시에는 이 공소를 장차 새로운 본당으로 발전시키려는 기대도 있었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와 한보그룹의 부도 등으로 지역 개발 전망이 흔들리면서 본당 신설 계획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 뒤에도 공동체는 공소로 계속 유지되었고, 2003년에는 사제관이 마련되었다.
이 연혁은 돌마루 공소가 단순한 시설 통합의 결과라기보다, 흩어진 농촌 신앙공동체들이 변화하는 생활권에 대응해 새 중심을 함께 만든 사례임을 보여 준다. 오늘까지 당진 본당 관할 공소로 남아 있다는 사실은 당시의 통합이 지역 신앙생활의 새로운 형태로 정착했음을 말해 준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당진성당 돌마루 공소의 첫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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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대전교구 (Diocese of Daejeon)
공식 홈페이지: http://www.dj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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