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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개

신룡 성당은 천주교 대구대교구에 속한 본당으로,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에 자리한다. 주보는 그리스도 왕이며, 한국 천주교 주소록은 이 본당이 개령면과 감문면을 비롯한 김천 동북부의 여러 지역을 사목하는 공동체임을 보여 준다. 대구대교구의 현재 본당 안내에는 개령 공소와 감문 공소가 신룡 본당에 속해 있어, 중심 성당과 두 공소가 하나의 본당 사목망을 이룬다.

신룡 본당의 특징은 면 단위의 넓은 생활권에 흩어진 신자들을 성당과 공소로 연결한다는 데 있다. 개령·감문 공소는 독립된 역사와 신앙 공간을 지니면서도 오늘날 신룡 본당 안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이어 간다. 이 때문에 신룡 성당은 김천 도심의 본당과는 다른 농촌 지역 사목의 성격을 보여 주며, 여러 마을의 신앙 공동체가 한 본당 안에서 만나는 중심 역할을 한다.

공식 출처

역사와 유래

개령면 일대 천주교 신앙의 시작은 신룡 본당 설립보다 훨씬 앞선다. 가톨릭평화신문이 교회사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기록에 따르면 1901년 김천 본당에 부임한 김성학 알렉시오 신부가 개령면 신룡리의 신자 최석영 요한의 사랑채에서 미사를 봉헌하면서 이 지역 복음화가 본격화되었다. 이후 신자 공동체는 여러 마을로 이어졌다.

현재 신룡 본당을 이루는 공소들은 20세기 후반 차례로 자리를 잡았다. 1961년 신룡 공소가 시작되었고, 1962년에는 개령 공소가 설립되어 그해 9월 공소 건물이 세워졌다. 감문 공소는 1970년 설립되었으며, 1972년 6월 독일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공소 건물이 마련되었다. 이 공소들은 오랫동안 김천 지역 본당들의 관할 아래 각 마을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지탱했다.

세 공소를 중심으로 형성된 공동체는 2000년 11월 24일 신룡 본당으로 통합·신설되었다. 이때 개령과 감문은 신룡 본당의 관할 공소로 편입되어 기존 공동체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새 본당과 연결되었다. 대구대교구 자료에는 2002년 신룡 성당이 봉헌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어, 본당 설정 뒤 비교적 이른 시기에 중심 성당의 공간도 갖추어졌음을 알 수 있다.

성당 봉헌 이듬해인 2003년부터는 국화축제가 시작되었다. 2014년 교구장 강론에서 제12회를 맞은 축제가 본당 신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음이 확인된다. 신룡의 역사는 오래된 마을 선교와 공소 전통이 하나의 본당으로 모인 뒤, 다시 지역사회와 만나는 공동체로 발전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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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rancisco Diary

교구

대구대교구 (Archdiocese of Daegu)

공식 홈페이지: http://www.daegu-archdioce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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