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당
성지
장소 소개
성모당은 대구대교구청 안에 자리한 루르드의 복되신 성모 마리아 신심의 중심지이자 대구대교구를 대표하는 순례 장소다. 대구대교구의 제1주보인 루르드의 성모 마리아를 모시며, 프랑스 루르드의 마사비엘 동굴을 본떠 조성된 성모 동굴과 벽돌 구조가 핵심 공간을 이룬다. 현재 교구의 미사와 기도, 성모 신심 행사가 이어지는 장소이며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도 보호되고 있다.
성모당은 개인적인 성모 신심을 넘어 대구대교구의 출발과 정체성을 상징한다. 초대 교구장이 새 교구의 기반을 마련하며 성모님께 드린 서원을 실현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순례자는 이곳에서 건축물 자체뿐 아니라 대구대교구가 형성되던 시기의 신앙과 감사의 기억, 순교자 공경과 보편 교회와의 영적 연대를 함께 만날 수 있다.
역사와 유래
성모당의 기원은 대구대목구가 막 출범한 19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대 교구장 안세화 드망즈 주교는 주교관 건립, 신학교 설립, 주교좌성당 증축이 이루어진다면 교구청 부지의 가장 좋은 곳에 루르드의 성모 동굴을 본뜬 장소를 세우겠다고 성모님께 허원했다. 몇 해 안에 세 과제가 이루어지자 그 서원을 실천하여 성모당을 건립했다.
완성된 성모당은 1918년 10월 13일 축복되었다. 동굴에는 드망즈 주교가 직접 새긴 “1911 EX VOTO IMMACULATAE CONCEPTION 1918”이라는 문구가 남아 있어, 이 장소가 서원의 성취로 세워졌음을 전한다. 이후 1973년부터 성모의 밤 행사가 열리며 교구 성모 신심의 중요한 거점이 되었고, 제단 아래에는 교구 제2주보인 성 이윤일 요한의 유해도 모셔졌다.
성모당은 교구 밖에서도 알려지는 순례지가 되었다. 마더 데레사와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이곳을 방문했으며, 1990년에는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되었다.
2009년에는 로마의 성모 대성전과 영적 유대를 맺어 정해진 조건 아래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순례지가 되었다. 이처럼 성모당의 역사는 대구대교구의 창설기 서원에서 시작해 성모 신심, 순교자 공경, 문화유산 보존, 보편 교회와의 연대로 이어져 왔다.
출처
- 성모당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9호) ·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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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온라인 주소록
교구
대구대교구 (Archdiocese of Daegu)
공식 홈페이지: http://www.daegu-archdioce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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