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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개

평화 성당은 대구대교구 5대리구 김천 지역에 속한 본당으로, 그리스도 왕을 주보로 모신다. 김천 평화동을 중심으로 미사와 성사, 교리와 공동체 생활을 이어 가며, 광천·직지·신암 공소를 함께 돌본다. 교구의 김천 지역 공동 전례와 사도직 활동이 이어지는 곳으로, 본당 신자와 인근 공소 공동체를 연결하는 지역 교회의 거점 역할을 한다.

현재 성전은 성 베네딕도회 알빈 슈미트 신부가 1958년에 설계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한국 교회 건축 활동 초기에 놓이는 중요한 사례다. 단순한 형태와 전례에 집중하도록 한 공간 구성은 전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자 공동체가 성전을 일구어 간 시대를 보여 준다. 평화성당은 김천의 일상적인 본당 신앙생활을 품는 동시에, 전후 지역 복음화와 한국 가톨릭 성당 건축의 한 흐름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장소다.

공식 출처

역사와 유래

평화본당은 한국전쟁의 상흔이 여전하던 1958년 10월 25일 설립되었다. 성 베네딕도회 탁세영 파비아노 신부가 초대 주임으로 부임해 공동체와 성전 건립을 이끌었고, 독일의 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재원을 마련했다. 당시 난민 거주지가 있던 부지의 매입과 정리에는 초대 회장 유창국 야고보를 비롯한 신자들이 힘을 보탰고, 공사에도 교우들의 노동과 봉헌이 이어졌다.

성전 설계는 성 베네딕도회 알빈 슈미트 신부가 맡았다. 1958년 평화성당 설계는 그가 이후 한국에서 여러 성당과 공소를 설계해 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고, 전례의 중심성을 살리면서 지역 환경과 조화를 이루려 한 그의 건축관이 일찍 드러난 사례로 소개된다. 본당은 성장 과정에서 직지·신암·아천·광천 등 여러 공소를 돌보며 김천 일대 복음화의 기반을 넓혔다.

2008년에는 설립 50주년을 맞아 기념미사와 「본당 50년사」 봉정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서 본당은 초창기 선교사와 평신도들의 수고, 학교와 공소를 통해 지역사회와 맺어 온 관계를 함께 되새겼다. 전후의 빈곤 속에서 시작한 공동체가 성전 건립과 공소 사목, 교육과 선교를 통해 지역에 뿌리내린 과정이 오늘의 평화본당 역사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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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sco Diary

교구

대구대교구 (Archdiocese of Daegu)

공식 홈페이지: http://www.daegu-archdioce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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