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좌 계산성당
본당
장소 소개
주교좌 계산성당은 대구대교구의 주교좌성당이자 대구 도심에서 본당 사목과 교구 전례가 함께 이어지는 가톨릭 신앙의 중심 공간이다. 대구대교구 공식 본당 정보는 주보를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로 밝히고 있으며, 교구는 주요 전례와 행사를 이 성당에서 계속 거행하고 있다. 본당 공동체의 일상적인 미사와 성사 생활을 품으면서도 교구 전체를 상징하는 주교좌성당의 역할을 함께 지닌다는 점이 특징이다.
성전은 붉은 벽돌 외관과 두 종탑이 인상적인 근대 성당 건축으로, 대구의 근대 도시경관과 한국 천주교사의 흐름을 함께 보여 준다. 건축 자체도 국가적 문화유산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방문자는 단순히 오래된 성당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대구 지역 천주교의 성장과 근대 건축의 변화를 한자리에서 이해할 수 있다. 신자에게는 기도와 전례의 자리이고, 시민과 순례자에게는 신앙과 도시 역사가 겹쳐지는 장소다.
역사와 유래
계산 본당의 뿌리는 박해를 피해 경상도 북부에 형성된 교우촌과 그곳을 순방하던 선교사들의 사목에서 이어진다. 대구대교구 자료에 따르면 1885년 로베르 신부가 경상도 전담 선교사로 신나무골에 부임하면서 공소 공동체가 대구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이후 신자 공동체가 대구 시내로 자리 잡으면서 현재 계산성당으로 이어지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로베르 신부는 1897년 현재 성당 부지를 마련했고, 1899년에는 십자형 한옥 성당을 완공했다. 그러나 이 성전은 1901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곧이어 신자들의 모금과 봉사, 해외의 도움을 바탕으로 벽돌조 새 성전 건축이 진행되어 1902년 말 완공되었고, 1903년 11월 1일 축성식이 거행되었다.
1911년 4월 조선대목구에서 대구대목구가 분리 설정되면서 계산성당은 주교좌성당이 되었다. 신자 증가에 따라 1917년부터 종탑을 높이고 익랑을 확장하는 증축이 진행되었으며, 증축된 성전은 1919년 5월 11일 다시 축성되었다. 이 과정에서 지금의 성전이 지닌 규모와 주교좌성당으로서의 건축적 형식이 갖추어졌다.
성전은 1981년 9월 25일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1991년에는 지붕·벽돌·창호와 스테인드글라스 등을 손보는 대규모 보수 복원공사가 이루어졌다. 본당은 2025년 본당 설정 140주년을 기념했다. 이처럼 계산성당의 역사는 교우촌에서 시작한 대구 지역 복음화, 교구 설정, 성전의 건립과 보존이 한 장소에 축적되어 온 과정이다.
출처
- 사적 대구 계산동성당 (大邱 桂山洞聖堂) | 국가유산포털 · 국가유산청
- [가톨릭 문화유산을 찾아서] 5. 사적 제290호 대구 계산성당 · 가톨릭신문
- 140년 신앙의 여정을 축하드리며 (주교좌 계산대성당 140주년 감사미사 강론) · 천주교 대구대교구
- 본당 찾기 - 주교좌 계산성당 · 천주교 대구대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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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온라인 주소록
교구
대구대교구 (Archdiocese of Daegu)
공식 홈페이지: http://www.daegu-archdioce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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