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모의 자애 수녀회
수도원 / 수도회관
장소 소개
한국 성모의 자애 수녀회 본원은 대구대교구가 설립한 여자 수도회의 중심 공동체로, 성모 마리아의 순명과 겸손을 본받아 교회와 가난한 이웃, 특히 노약자에게 봉사하는 소명을 살아가는 곳이다. 수녀회는 성가양로원을 비롯한 노인 돌봄 사도직에서 성장했으며, 본원은 수도자들의 공동기도와 양성, 공동체 생활을 위한 중심 공간이다.
수녀회의 정체성은 오랫동안 이어진 노인 돌봄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전후의 가난 속에서 의지할 곳 없는 어르신들을 돌보던 공동체가 수도회로 발전했고, 오늘의 본원 성전과 수녀원은 그 사도직을 지탱하는 기도와 양성의 터전이 되었다. 따라서 이곳은 단순한 수도원 건물이 아니라, 대구대교구의 사회복지 사목과 여성 봉헌생활이 만나 형성된 역사를 현재의 수도생활로 이어 가는 장소다.
역사와 유래
수녀회의 뿌리는 한국전쟁 전후의 어려움 속에서 노인들을 돌보던 공동체에 닿아 있다. 1951년 계산동 주교좌성당 가까이에서 부양받지 못하는 노인과 수도생활을 희망하는 동정녀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가 시작되었고, 규모가 커지면서 안심동을 거쳐 동명으로 옮겨 왔다. 서정길 요한 대주교는 1961년 동명에 성가양로원을 마련하여 노인 돌봄 사도직의 안정된 터전을 세웠다.
양로원에서 봉사하던 공동체는 1970년 ‘한국 순교 여자 사도회’로 정식 조직되었고, 1987년에는 교구 승인을 받은 평복 수도 공동체로 제도적 틀을 갖추었다. 이어 대구대교구는 2002년 2월 공식 절차를 거쳐 ‘한국 성모의 자애 수녀회’를 설립·인준했다. 이때부터 공동체는 성모 마리아의 영성을 따라 노약자와 가난한 이들을 섬기는 여자 수도회로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수도회의 사도직이 계속 넓어지는 가운데 공동체 자체의 기도와 교육, 양성을 위한 공간도 필요해졌다. 2015년 10월 17일에는 새로 지은 성전과 수녀원이 대구대교구장 주례로 봉헌되었다. 이 성전과 본원은 오랜 노인 돌봄 사도직이 공동기도와 수도자 양성이라는 내적 기반 위에서 지속되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전후 복지 공동체에서 정식 수도회로 성장한 과정을 한자리에 이어 준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한국 성모의 자애 수녀회의 첫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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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대구대교구 (Archdiocese of Daegu)
공식 홈페이지: http://www.daegu-archdioce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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