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관덕정순교기념관은 대구대교구가 공식적으로 ‘천주교 대구 관덕정 순교 성지’라 부르는 순교 성지이자 기념 공간이다. 이곳에는 대구대교구 제2주보성인인 성 이윤일 요한의 유해가 모셔져 있으며, 조선 시대 여러 박해 때 이 자리에서 순교한 신앙 선조들을 기억하고 현양하는 중심 장소로 자리하고 있다.
관덕정은 본래 성당이 아니라 군사 훈련과 무과 시험, 공개 행사가 이루어지던 조선 시대의 공간이었고 사형 집행 장소로도 사용되었다. 오늘의 기념관은 이러한 장소의 역사 위에 순교자의 유해와 기록을 모아, 박해의 폭력과 그 안에서 끝까지 지킨 신앙을 함께 기억하게 한다. 순례자는 전시와 기도 공간을 통해 대구 지역 순교사의 현장을 구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
역사와 유래
관덕정의 전신인 관덕당은 조선 영조 25년인 1749년에 세워진 도시청으로, 무과 시험과 군사 조련,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가 이루어지던 곳이었다. 넓은 마당을 갖춘 공공 공간이었던 까닭에 사형 집행에도 사용되었고, 19세기 천주교 박해기에는 신앙을 지킨 이들이 처형되는 순교 현장이 되었다.
대구대교구 공식 기록에 따르면 1815년 을해박해 때 관덕당에서 7명이 순교했고, 1839년 기해박해 때 3명, 1866년 병인박해 때에는 성 이윤일 요한을 포함한 7명이 순교했다. 여러 차례의 박해를 거치며 같은 장소가 반복해서 순교의 현장이 되었다는 점 때문에 관덕정은 대구 지역 교회사에서 특별한 기억의 장소가 되었다.
성 이윤일 요한의 유해는 여러 차례 이장되었다. 1976년 미리내 무명 순교자 묘역에 모셔졌다가 시성 뒤인 1986년 대구대교구청 경당으로 옮겨졌고, 1987년 순교일에 성모당에 안치되면서 대구대교구 제2주보성인으로 선포되었다. 1991년 관덕정 순교기념관이 완성된 뒤에는 성인의 유해를 기념관 지하 성당 제대에 모셨다.
이처럼 관덕정은 조선 시대의 공공·형벌 공간에서 시작해 박해기의 순교 현장이 되었고, 현대에는 순교자의 유해와 기억을 보존하는 성지로 전환되었다. 장소의 기능은 시대마다 달라졌지만, 19세기 순교의 역사와 이를 현양하려는 교회의 노력이 이어지면서 오늘의 기념관이 형성되었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관덕정순교기념관의 역사와 건축
설립 배경, 건축 이야기, 관련 인물과 사건을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
장애인 편의 정보
장애인 편의 정보가 아직 제공되지 않습니다. 방문 전에 장소에 확인해 주세요.
출처·업데이트
- 정보 상태
- 공식 정보
- 출처
- 공식 출처
- 정보 최신성
- 최신
- 최종 업데이트
- 출처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온라인 주소록
교구
대구대교구 (Archdiocese of Daegu)
공식 홈페이지: http://www.daegu-archdiocese.or.kr
정보 확인에 참여
미사 시간이나 성당 정보가 달라졌나요?
현재 표시된 정보를 확인했거나 다른 점을 발견하셨다면 알려주세요.
정보 상태: 공식 출처
다녀오셨나요? 화장실·주차·경사로 정보를 알려주세요.
현장 확인을 남기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로그인 후 일정 확인 또는 변경 제보를 할 수 있습니다.
제보는 검토 대기 상태로 저장됩니다. 미사시간은 공식 자료 등 근거를 확인한 뒤 반영하며, 이용자 확인 수만으로 자동 변경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