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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개

원통 성당은 천주교 춘천교구 중부지구의 본당으로, 한국 순교자를 주보로 모신다. 인제군 북면 원통 지역의 신자들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이며, 용대 공소와 천도리 공소를 관할하는 본당으로서 넓은 산간 지역의 신앙생활을 연결하는 사목 거점 역할을 한다.

원통은 한국전쟁 뒤 수복된 지역이라는 역사적 배경과 군부대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 본당 공동체는 주민 신자뿐 아니라 군인 신자들과도 긴밀히 연결되어 성장해 왔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원통 성당은 지역 주민과 군 공동체가 함께 미사와 성사 생활을 이어 가는 본당이자, 인제 북부의 여러 마을을 공소를 통해 잇는 중심 본당으로 자리하고 있다.

원통 본당의 주보가 한국 순교자라는 점도 공동체의 성격을 드러낸다. 전쟁과 수복, 군부대 주둔이라는 현대사의 조건 속에서 형성된 본당이 한국 교회의 순교 신앙을 주보로 삼고 있다는 점은 지역 공동체가 경험한 불안정한 역사와 신앙의 지속성을 함께 생각하게 한다. 본당과 공소가 이어지는 구조 역시 넓은 인제 북부에서 공동체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역사와 유래

한국전쟁 이후 수복된 원통 지역의 초기 신자들은 인제 본당까지 이동해 미사에 참여했다. 1958년 여름 인제본당 주임 신부의 승인을 받아 공소회장의 집을 경당으로 사용하면서 원통 지역에 독자적인 신앙공동체의 형태가 갖추어지기 시작했다.

1968년에는 경당을 새로 지어 박 토마스 주교의 집전으로 축성식을 거행하였다. 교구 사제가 정식으로 파견되기 전까지 약 17년 동안 13명의 군종사제가 상주하며 지역 신자들을 사목했다. 이 기록은 군부대가 많은 원통 지역에서 군종사목이 지역 교회 공동체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원통 공동체는 1987년 준본당이 되었고, 1994년 4월 19일 정식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이후 신자 공동체와 전례 공간의 성장을 위해 성당을 확장·중창했으며, 2005년 성탄 대축일에 새롭게 정비된 성전에서 미사를 봉헌하였다. 공소에서 준본당, 다시 본당으로 이어진 이 과정은 전후 인제 북부에서 가톨릭 공동체가 단계적으로 자리 잡은 역사를 보여준다.

이 역사는 원통 본당이 처음부터 완성된 본당 조직으로 출발한 것이 아니라, 가정 경당과 군종사제의 도움, 준본당 단계를 거쳐 점차 독립적인 교구 본당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전쟁 직후의 불안정한 지역에서 시작된 작은 공동체가 고정된 경당을 마련하고, 교구 사제를 중심으로 한 본당 체계를 갖추고, 다시 성전을 확장하는 과정은 원통 지역 가톨릭 공동체의 정착 과정을 압축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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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sco Diary

교구

춘천교구 (Diocese of Chuncheon)

공식 홈페이지: http://www.cc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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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태: 공식 출처최종 업데이트 2026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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