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 성당
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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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개
옥계 성당은 천주교 춘천교구 영동지구에 속한 본당으로, 성삼위를 주보로 모신다. 강릉 남부 옥계 지역의 신자들이 미사와 성사, 공동체 생활을 이어가는 신앙의 중심이며, 교구의 공식 명칭은 ‘옥계 성삼위 본당’이다. 공소 공동체에서 성장해 독립 본당이 된 곳이라는 점에서 지역 가톨릭 공동체가 오랜 기간 자리를 지켜 온 흐름을 보여준다.
옥계는 산업 시설과 해안 생활권이 함께 자리한 지역으로 인구와 지역경제의 변화가 본당 공동체에도 직접 영향을 미쳐 왔다. 춘천교구 약사는 본당이 어려운 지역 여건 속에서도 신자들이 공동체를 유지하며 신앙생활을 이어 왔다고 전한다. 이곳은 규모보다 한 지역에 꾸준히 남아 전례와 성사 생활을 지켜 온 본당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본당의 성삼위 주보는 공동체의 전례적 정체성을 분명하게 해 준다. 과거의 공소가 독립 본당으로 성장한 뒤에도 옥계라는 생활권을 중심으로 공동체가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이 성당은 지역의 변화 속에서도 신앙의 자리를 유지해 온 장소로 볼 수 있다.
역사와 유래
옥계 지역 가톨릭 공동체의 출발은 남양리 공소였다. 춘천교구 기록에 따르면 1955년경 현재 성당 부지를 매입해 공소를 옮기면서 옥계공소가 되었고, 처음에는 성내동 본당의 관할을 받았다. 1962년 5월 20일 묵호본당이 설립된 뒤에는 옥계공소의 관할도 묵호본당으로 이전되었다.
1990년대 초 옥계에 한라시멘트가 들어서며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인구와 신자 수가 늘자 독립 본당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옥계공소는 1994년 4월 19일 본당으로 승격되었고, 같은 해 6월에는 노암동 본당 관할이던 안인공소가 옥계본당으로 이관되었다.
본당 설립 뒤에는 지역 산업의 변화가 곧바로 공동체의 상황에 영향을 주었다. 1997년 외환위기와 한라시멘트의 구조조정으로 근로자와 신자들이 지역을 떠나면서 신자 수와 재정 여건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옥계본당은 공소 시절부터 이어진 지역 공동체의 기반 위에서 신앙생활을 지속해 왔다.
이 과정에서 옥계 공동체의 역사는 단순히 행정상 공소가 본당으로 승격된 사건에 그치지 않는다. 산업시설의 진출과 경제위기처럼 지역사회의 변화가 신자 구성과 본당 운영에 직접 영향을 주었고, 본당은 그 변화 속에서도 지역에 남은 신자들의 전례와 성사 생활을 계속 지탱해야 했다. 공소 이전과 관할 변경, 본당 승격, 경제위기라는 연속된 사건은 옥계본당의 역사가 지역사회 변화와 긴밀히 맞물려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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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ncisco Diary
교구
춘천교구 (Diocese of Chuncheon)
공식 홈페이지: http://www.cc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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